‘양동근 4쿼터 맹활약’ 현대모비스, KGC 꺾고 뒤늦은 첫 승 신고

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19-10-18 20: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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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조영두 기자] 양동근의 4쿼터 활약을 앞세운 현대모비스가 KGC인삼공사를 꺾고 뒤늦은 첫 승을 신고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18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77-76으로 승리했다. 라건아(21득점 16리바운드 4어시스트)가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부상에서 복귀한 이대성(15득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도 제 몫을 했다. 양동근(14득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은 4쿼터에만 8득점을 몰아치며 해결사 기질을 유감 없이 발휘했다. 현대모비스 유니폼을 입고 첫 경기를 뛴 김상규는 11득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뒤늦은 첫 승을 신고한 현대모비스는 1승 3패가 되며 8위로 올라섰다.


KGC인삼공사는 브랜든 브라운(21득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이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렸고, 변준형(19득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도 외곽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리바운드 싸움에서 밀리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3점슛을 13개나 내준 것도 패인이었다. 3연패에 빠진 KGC인삼공사는 서울 삼성과 함께 공동 7위로 내려앉았다.


경기 초반 주도권은 KGC인삼공사가 잡았다. 브라운이 내외곽을 가리지 않으며 1쿼터에만 12득점을 기록했다. 양희종은 3점슛으로 지원 사격을 해주었고, 박지훈은 스틸 2개를 해내며 수비에서 공헌했다. 덕분에 KGC인삼공사는 22-10까지 달아났다.


현대모비스는 양동근과 박경상이 앞선에서 턴오버를 연이어 범하며 공격 기회를 상대에게 헌납했다. 그러자 유재학 감독은 이대성을 투입했고, 분위기가 바뀌기 시작했다. 이대성은 나오자마자 득점 인정 반칙을 얻어냈다. 골밑에서는 라건아가 연속 득점에 성공하면서 17-26으로 1쿼터를 끝냈다.


현대모비스는 2쿼터가 되자 본격적으로 추격했다. 양동근과 박경상이 각각 3점슛 2개씩을 터뜨리며 KGC인삼공사의 외곽을 공략했다. 라건아는 꾸준히 골밑에서 득점을 책임졌고, 점수는 순식간에 37-38까지 좁혔다.


하지만 KGC인삼공사에는 변준형이 있었다. 변준형은 2쿼터에만 3점슛 2개 포함 11득점을 몰아치며 공격의 선봉에 섰다. 매치업 상대였던 박경상을 완전히 압도하는 모습이었다. KGC인삼공사는 변준형의 활약 덕분에 리드를 지킬 수 있었다. 막판 김상규에게 3점슛 2방을 내줬지만 크리스 맥컬러가 호쾌한 덩크슛을 꽂으며 47-46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들어 양 팀은 득점 공방전을 펼쳤다. 현대모비스가 김상규의 3점슛과 라건아의 레이업으로 역전에 성공하자 KGC인삼공사는 곧바로 브라운이 덩크슛 2개로 맞받아쳤다. 이후 브라운은 오세근에게 완벽한 앨리웁 패스를 배달하기도 했다. 현대모비스도 서명진이 3점슛을 터뜨리며 물러서지 않았다. 결국 양 팀은 61-61, 동점으로 마지막 4쿼터에 돌입했다.


4쿼터에도 팽팽한 경기 양상은 계속 됐다. 현대모비스는 양동근과 라건아가 득점에 성공했다. KGC인삼공사는 변준형이 개인기를 활용해 연속 득점을 올렸다. 팽팽하던 경기는 이대성과 양동근이 3점슛을 터뜨리며 현대모비스 쪽으로 기우는 듯 했다(77-71).


하지만 KGC인삼공사도 포기하지 않았다. 박형철이 3점슛을 터뜨렸고, 변준형이 함지훈의 U파울로 얻어낸 자유투를 모두 성공했다. 77-76으로 현대모비스가 한 점 앞 선 상황, KGC인삼공사의 마지막 공격이 실패로 돌아가며 현대모비스가 시즌 첫 승을 챙겼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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