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안양/고종현 인터넷기자] 18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 안양 KGC인삼공사 경기를 앞두고 유재학 감독은 이대성의 출전 가능성을 밝혔다. 애초 부상이 있었던 이대성은 이번 주말까지 쉬게 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유재학 감독은 양동근의 체력안배를 위해 짧게 투입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날 그는 예상을 훌쩍 뛰어넘은 26분을 뛰었다. 모처럼 만의 경기였기에 100%는 아니었지만, 여전히 과감한 몸놀림을 선보이며 현대모비스의 승리(77-76)를 도왔다. 이대성은 15득점 4어시스트 3리바운드로 코트를 누볐고, 덕분에 팀도 2019-2020시즌 승리, 그리고 안양 원정 6연승도 기록했다.
그러나 이러한 승리에도 불구, 이대성의 표정은 그리 밝지 못했다. 많이 답답하고 힘들었다며 그간의 고충을 털어놨다.
Q.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소감은?
이렇게 1승이 어렵다고 느껴진 건 이번이 처음이다. 많이 답답하고 힘들었다.
Q. 개막 후 2주 정도 쉬었는데, 어떻게 보냈는지?
심적으로 많이 힘들었다. 의사 선생님께서 번아웃 상태인 것 같다고 했다. 그래서 2주 동안 공도 안 만지고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평소 같았으면 더 일찍 일어나서 더 열심히 했겠지만 이번엔 정말 아무것도 안 했다. 아내랑 맛있는 거 먹고 푹 쉬었다. (* 번아웃 상태는 의욕적으로 일에 몰두하던 사람이 극도의 신체적, 정신적 피로감을 호소하며 무기력해지는 현상으로 알려졌다.)
Q. 지금은 괜찮아진 건가?
2주 전보다 많이 좋아졌다. 요즘에는 가끔 웃기도 하고 그런다. 어떻게 보면 성장통인 것 같다. 이것을 통해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
#사진=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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