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철 감독 칭찬받은 KT 최성모, “수비 먼저 했다”

이재범 / 기사승인 : 2019-10-19 12: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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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이재범 기자] “공격에서 힘을 되는 것보다 저에게 주어진 수비 역할부터 차근차근했던 게 잘 되었다.”

부산 KT는 19일 오전 9시 30분부터 창원 LG와 경기를 준비하기 위해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코트 훈련을 했다. KT는 17일 전주 KCC와 홈 경기에서 85-79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두고 창원으로 넘어왔다.

KT 서동철 감독은 KCC와 경기 후 “전체적으로 수비를 열심히 했다. 수비 임무를 가지고 경기에 나선 최성모가 공격까지 굉장히 좋은 모습을 보였다”며 “이정현의 수비를 한희원으로 생각했지만, 급박할 때는 노련한 선수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김영환에게 이정현 수비를 맡겼는데 잘 막았다. 이 두 선수에게 고맙다. 자기 역할을 충실히 해줬다”고 최성모와 김영환을 칭찬했다.

최성모는 이날 11점 2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했다. 11점은 프로 데뷔 후 5번째 두 자리 득점 기록(최다 득점은 17점, 2016.12.30, vs. KGC)이며, KT로 이적한 이후에는 한 경기 최다 득점과 동률 기록이다.

서동철 감독은 이날 훈련을 마치고 “코트에 들어가는 5명이 모두 득점을 할 수 없다. 수비와 궂은일을 하는 선수가 필요한데 그걸 최성모와 한희원이 해준다”며 “최성모가 KCC와 경기서 20점, 30점 정도 올려준 활약을 해줬다”고 다시 한 번 더 최성모를 치켜세웠다.

최성모는 오전 훈련을 마친 뒤 “김윤태 형이 다쳐서 출전했는데 공격에서 힘이 되는 것보다 저에게 주어진 수비 역할부터 차근차근했던 게 잘 되었다”며 “슛 기회에서 자신있게 했다. 먼저 수비부터 하려고 했던 게 주요했다. 앞으로도 욕심을 내기보다 감독님께서 절 출전시키시는 이유를 알고, 또 코치님께 이야기를 들은 뒤 계속 준비를 잘할 거다”고 KCC와 경기를 떠올렸다.

이어 “방을 같이 쓰는 조상열 형이 그런 말을 하더라. ‘오리온과 경기에서 버저비터를 넣었지만, 한 경기, 한 경기마다 공격에 욕심을 내는 것보다 우린 리바운드나 수비를 해주고 그 다음에 자연스럽게 하면 잘 풀린다.’ 모든 경기를 잘 해야겠다는 마음보다 저에게 주어진 임무부터 생각을 하며 경기를 할 거다”고 덧붙였다.

최성모는 이정현 수비에 힘을 쏟았다. 최성모는 “(이정현이) 오른쪽 방향으로 공격 하는 걸 주로 막으려고 했고, 스크린을 활용할 때 최대한 슛을 안 주도록 쫓아가는 수비를 했다”고 이정현 수비 방법을 들려줬다.

최성모가 이날 활약할 수 있었던 건 비시즌 훈련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최성모는 “부상없이 비시즌 동안 훈련했다. 허훈이 국가대표에 나가있었고, 윤태 형은 재활하느라 늦게 복귀했다. 정진욱, 저, 상열이 형과 같이 열심히 훈련했다”며 “비시즌 때 보여줘야 시즌 때 뛸 수 있기 때문이다”고 했다.

KT는 19일 오후 5시 LG와 맞붙는다.

최성모는 “오늘 경기에서도 출전 기회가 주어진다면 김시래 형이나 LG 가드들을 열심히 막고, 기회가 났을 때는 자신있게 하겠다”며 “저뿐 아니라 김영환이 형이나 외국선수 말고는 젊은 선수들이라서 모두 이런 마음 가짐으로 경기에 임한다”고 다짐했다.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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