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민준구 기자] KBL의 대표적인 ‘악동’ 트로이 길렌워터는 과연 복귀할 수 있을까.
길렌워터는 2014-2015시즌 고양 오리온스에서 데뷔해 2015-2016시즌까지 KBL과 함께한 외국선수다. 폭발적인 득점력과 남다른 존재감으로 많은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던 그가 4년 만에 KBL 복귀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돌고 있다.
사실 길렌워터는 ‘악동’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호불호가 갈리는 선수다. 2시즌 동안 평균 22.9득점 7.4리바운드 1.4어시스트를 기록할 만큼 뛰어난 선수이지만 여러 논란을 일으키며 결국 트라이아웃 참가 자격 제한이라는 중징계를 받았다. 2017-2018시즌까지 자격 제한이 연장되면서 사실상 길렌워터와 KBL은 영원한 이별을 알리는 듯했다.
그러나 변수가 생겼다. 2018-2019시즌부터 외국선수 제도가 트라이아웃에서 자유계약으로 바뀌며 길렌워터에 대한 자격 제한 역시 자동으로 풀렸다.
KBL 관계자는 “길렌워터는 트라이아웃 참가 자격이 제한된 것이기 때문에 자유계약과는 무관한 상태다. 어느 구단에서 원해 선수 등록을 하게 된다면 그걸 막을 명분은 없다”라고 이야기했다.
현재 길렌워터는 지난 8월까지 중국 NBL에서 활약한 후 휴식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외국선수 문제로 골치를 앓고 있는 구단이 있다면 언제든지 접촉 가능하다. 또 관심 갖고 있는 복수의 구단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길렌워터는 트라이아웃 시절 외국선수이지만 현재 자유계약제 외국선수와 맞붙어도 충분히 앞설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2019시즌 중국에서 27경기에 출전해 평균 32.1득점 9.0리바운드 2.7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지난해에는 평균 33.3득점 9.4리바운드 2.1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현재 시기에 있어 외국선수 대체는 가능성이 희박하다. 대부분의 리그들이 개막하면서 아예 쉬고 있는 선수들이 아닌 이상 수준급 자원을 데려오기가 힘들다. 이런 상황에서 길렌워터는 외국선수의 득점력이 필요한 팀이라면 군침을 흘릴 수 있는 존재다.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