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주장의 품격’ 이주영, “너무 기뻐 눈물 날 것 같아”

김태현 기자 / 기사승인 : 2019-10-19 19: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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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김태현 인터넷기자] 이주영은 마지막까지 주장다웠다. 이주영은 19일 부산대학교 경암체육관에서 열린 2019 KUSF 대학농구 U-리그 여대부 챔피언 결정전 단국대와의 경기에서 13득점 16리바운드 4블록으로 활약하며 MVP 이지우와 함께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그의 활약에 부산대도 71-42로 승리하며 여대부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부산대는 1쿼터 이주영이 빠져있는 동안 상대에게 공격리바운드를 연속해서 내줬다. 결국 1쿼터 리바운드에서 7-14(공격리바운드 1-5)로 밀리며 점수를 15-22로 끌려갔다. 그 흐름이 바뀐 건 2쿼터 이주영이 투입된 뒤부터. 공격, 수비 리바운드를 가리지 않고 잡아냈고 블록슛 4개를 올리는 등 상대를 차단했다. 이주영이 골밑을 든든하게 지킨 덕분에 이지우와 박인아도 역습을 통해 득점에 성공할 수 있었다.

우승 확정 후 만난 이주영은 “챔프전 우승으로 잘 끝낼 수 있어서 기쁘다“며 미소지었다.

Q. 우승 소감은?

눈물 날 것 같다. 챔프전 우승으로 경기를 잘 끝낼 수 있어서 기쁘다.

Q. 팀의 주장으로서 처음이자 마지막 대학리그를 치른 소감은?

한 해 동안 힘든 점도 많이 있었지만, 동생들과 동기 언니들(장혜지, 김선미)이 많이 도와줬다. 특히 언니들이 저나 동생들이 잘 안 되는 부분을 잘 잡아줬고 선생님께 말하기 힘든 부분들에서 많은 도움을 줬다. 그 덕분에 지금까지 잘 해올 수 있었다.

Q. 1쿼터에는 고전을 하다, 2쿼터부터 수비와 리바운드가 살아났다.

1쿼터에는 부담을 갖고 경기를 했다. 저희 페이스를 찾지 못해서 고전한 것 같다. 1쿼터 끝나고 안 풀렸던 부분들에 대해 이야기도 하고 몸도 좀 풀리고 해서 2쿼터부터는 잘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Q. 정규리그 MVP, 팀 통합우승 등 많은 것을 이룬 한 해였다, 스스로를 돌아보자면?

일단 대학리그에 참가하면서 저를 보여줄 기회가 많이 생겼다. 부족한 부분이 많았기 때문에 연습도 많이 했다. 그래서인지 개막전보다는 지금 많은 분들이 좋게 평가해주시는 것 같다. 스스로 돌아봤을 때도 개막전보다 성장한 것 같다.

Q. WKBL 신인드래프트를 앞두고 있다,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지.

열심히 하는 플레이로 좋은 첫인상을 심어드리고 싶다.

Q. 많은 학생들이 경기장을 찾아 응원해줬다, 이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개막전부터 부산대 학생들이 관중석을 꽉 채워 응원해줬기 때문에 챔프전 마지막까지 우승할 수 있었던 것 같다. 특히 농구부 프런트 식구들이 많이 고생했다. 농구부를 열심히 홍보해줬고, 그 덕분에 학생들이 많이 알고 경기장을 찾아 응원해준 것 같다. 모두에게 감사하다.

#사진=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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