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잠실이 그리운 김선형 "홈 개막전, 간절하게 기다리고 있다"

최설 기자 / 기사승인 : 2019-10-19 22: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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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최설 인터넷기자] “홈 경기장이 그립다. 함성소리를 듣고 싶다.” 서울 SK 김선형이 홈팬들에 대한 그리움, 홈경기에 대한 간절함을 드러냈다. 왜일까. 19일, SK는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 전에서 87-78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2연승과 함께 4승째를 챙겼다. 전주 KCC와 공동 3위.

이날 15득점으로 활약한 김선형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홈에서의 경기를)간절히 기다리고 있다. 인트로 영상을 멋있게 찍었는데 아직도 못 보고 있다. 자유투를 쏠 때 야유가 아닌 함성소리를 듣고 싶다”라며 잠실학생체육관을 그리워했다.

그 그리움에는 이유가 다 있다. SK는 서울 삼성과 함께 아직 홈 경기를 치르지 못한 구단이다. 10월 5일에 개막하긴 했지만, 전국체전을 비롯해 여러 일정으로 인해 원정만 계속 치르고 있다. 20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리는 인천 전자랜드 전은 원정 7연전의 마지막 경기. 26일에는 선수들이 고대하던(?) 홈 개막전을 갖는다. 원정에서만 벌써 3번째 백투백 시리즈를 치르고 있는 SK는 20일 전자랜드 전까지 잡고 3연승으로 홈 개막전을 맞겠다는 각오다.

Q. 경기소감은?

항상 주말 2연전에 토요일에는 지고 일요일에는 이기는 패턴이었다. 반복되다 보니 오늘은 처음부터 집중하자고 생각한 게 잘 됐다. 연승과 더불어 이겨서 기분이 좋다.

Q. (조던)하워드(29득점)와 상대해보니 어땠는지.

하워드에 대한 수비를 준비를 많이 했지만 초반부터 점수를 많이 허용했다. 슛이 워낙 좋았다. 경기초반 돌파를 생각해서 밑에서 수비를 했다. 3점슛 라인 한 발 뒤에서 슛을 쏘더라. G-리그 출신이여서 그런지 편하게 던지는 것 같았다. 그 이후로 (최)성원이와 (변)기훈이랑 슛을 안주려고 노력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점수를 많이 올리는 걸 보고 ‘잘하는 선수구나’라는 것을 느꼈다.

Q. 전반전(3득점)보다 후반전(12득점)에 활약이 좋았다.

의도된 것은 아니었다. 경기초반 2대2 플레이를 하면 도움수비가 많이 붙었다. 타이밍에 맞춰 오픈된 동료들에게 패스를 해줬는데, 덕분에 득점 대신 어시스트가 나왔던 거 같다. 후반에는 반대로 팀원들의 슛이 살아나서 나에게 득점찬스가 났다.

Q. (자밀)워니가 지난 경기 부진을 털어냈는데.

워니는 우리 팀 색깔과 잘 맞는 선수다. 신이 나야 플레이가 더 잘 되는 스타일이다. 우리 가드들도 속공상황에서 워니를 봐주려고 노력했다. 그리고 2대2 픽앤롤을 하면서 점점 워니와 손발이 맞아 떨어지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오늘 경기를 통해 서로 더 알아가는 것 같고, 어느 타이밍에 볼을 줘야 좋아하는지도 조금씩 알게 됐다.

Q. 홈에서의 경기가 기다려지는지.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 인트로 영상을 멋있게 찍었는데 아직도 못 보고 있다. 자유투를 쏠 때, 야유가 아닌 함성소리를 듣고 싶다.

#사진=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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