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창원/임종호 기자] 임호중이 후반 화력 대결에서 압승을 거두며 첫 승을 챙겼다.
임호중은 20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 KBL 스쿨리그 창원지역 중등부 1조 첫 경기서 29-17로 승리했다. 문재록(11점 7리바운드)과 김동영(7점 3스틸)의 활약을 앞세워 마수걸이 승리를 장식했다. 전반 내내 야투 난조를 겪던 임호중은 후반 들어 공격력이 살아나며 압승을 거뒀다. 속공도 4개를 곁들이며 스피드 대결에서 상대를 압도했다.
토월중은 이정현(10점)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전반 내내 양 팀은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득점은 많이 나오지 않았으나 연신 엎치락뒤치락하며 팽팽하게 맞섰다. 임호중이 먼저 포문을 열었다. 김동영의 득점으로 출발을 알린 임호중은 이후 공격이 무위에 그치며 한동안 소강상태에 빠졌다. 토월중은 류성혁의 자유투 득점으로 침묵에서 깨어났다. 이어 이정현의 3점슛과 속공으로 토월중이 한 발 앞서가는 듯 했다. 그러나 임호중은 전반 막판 문재록의 활약으로 맞대응하며 8-8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에도 공방전은 이어졌다. 임호중은 확률 높은 공격으로 상대 골문을 연 가운데, 토월중은 이정현이 장거리 3점포를 터트리며 물러서지 않았다. 경기 중반부터 기세는 급격히 임호중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문재록과 김동영이 여전히 중심을 잘 잡으며 격차를 더욱 벌렸다. 임호중은 경기 중반 김동영이 외곽포를 시작으로 득점 분포가 고르게 분산되며 승리를 챙겼다. 반면 토월중은 선수들끼리의 호흡이 완전치 않았고, 부정확한 야투에 발목이 잡히고 말았다. 마지막까지 흐름을 이어간 임호중은 첫 경기부터 승리를 장식하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이날 경기 MVP는 후반 승리의 발판을 마련한 김동영의 몫이었다. 경기 후 만난 김동영은 “우리 팀이 2학년으로만 구성되어 있어서 솔직히 이길 줄 몰랐다. 오늘 승리는 모두가 힘을 합친 덕분에 만들어낸 결과라 기분이 좋다. 또 내 실수를 동료들이 메워줘서 고맙다”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현재 중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그는 약 1년 전 처음으로 농구와 인연을 맺었다. “중학교 1학년 여름 방학 때 처음으로 농구를 시작했다. 학교 선생님이 농구 동아리를 만드는데 내가 스피드가 빠르니깐 들어오라고 하셨다”며 농구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들려준 김동영은 “돌파해서 레이업 슛을 넣을 때와 빈 공간을 찾아서 패스를 찔러줄 때가 가장 재밌다”고 덧붙였다.
김동영은 후반 승리의 발판을 마련하는 외곽포를 터트리며 팀에 공헌했다. 이에 대해서는 “친구들이 득점을 할 수 있게 도와줬다. 그러면서 골고루 득점에 가담하면서 공격력이 살아난 게 후반에 화력 대결에서 앞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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