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리그] 창원중앙고, 마산공고 꺾고 마수걸이 승리 장식

임종호 / 기사승인 : 2019-10-20 11: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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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임종호 기자] 창원중앙고가 마산공고를 누르고 마수걸이 승리를 장식했다.


창원중앙고는 20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 KBL 스쿨리그 창원지역 고등부 1조 첫 경기서 43-31로 이겼다. 경기 내내 좋은 흐름을 유지한 창원중앙고는 공수 양면에서 상대를 압도하며 활짝 웃었다. 김기혁(11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의 정확한 플레이와 김준(9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의 꾸준함에 힘입어 마산공고를 울렸다.


마산공고는 정민균(10점 3리바운드)이 분전했으나, 경기 초반 분위기 싸움에서 밀린 점이 뼈아팠다.


창원중앙고는 초반부터 흐름을 장악했다. 김준이 전반에만 6득점을 올리며 공격 선봉에 선 가운데 홍준혁도 4점을 보태며 힘을 실었다.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빛난 창원중앙고는 19-10으로 리드한 채 전반을 마쳤다. 마산공고는 정민균(4득점)을 앞세웠으나, 분위기 싸움에서 밀리며 끌려갔다.


후반 들어 창원중앙고는 기세를 더욱 올렸다. 전반 예열을 마친 김기혁이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이며 후반에만 9점을 몰아쳤다. 김기혁의 플레이는 한 치의 오차도 없었다. 그의 손을 떠난 공은 던지는 족족 림 안쪽으로 빨려 들어갔다.


그의 정확한 플레이에 힘입은 창원중앙고는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했다. 경기 중반부터 줄곧 10점 안팎의 리드를 유지한 창원중앙고는 상대의 추격을 뿌리치고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마산공고는 김동현과 정민균이 후반에만 14점을 합작하며 추격에 안간힘을 쏟았으나 승부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모자랐다.



이날 경기 MVP는 고감도 슛 적중률을 자랑한 김기혁에게 돌아갔다. 경기 후 만난 그는 “2학년이라서 승리에 대한 욕심은 딱히 없었다. 다만 3학년 형들이 마지막 대회서 우승하고 싶다고 해서 열심히 임했던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승리 소감을 남겼다.


김기혁은 공격에서 만점 활약을 펼쳤다. 5개의 야투를 모두 집어넣으며 100%의 야투 성공률을 기록한 것. 이에 대해 그는 “슛 컨디션이 그렇게 좋았던 것은 아니다. 다만 그동안 어디서든 점프슛 연습을 많이 했다. 그 덕분에 오늘 좀 잘 들어간 것 같다”며 겸손하게 답했다.


팀에서 포인트가드를 소화 중인 김기혁은 공격에서 활발한 모습이 돋보였다. 이에 대해 그는 “내가 가드 포지션이기 때문에 많이 뛰어야 팀원들에게 찬스가 많이 날 것 같았다. 그래서 열심히 뛰어 다녔다. 내 위치에서 제 역할을 하는게 팀이 도움이 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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