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리그] 승부처 집중력 빛난 장유고, LG 고등부에 신승

임종호 / 기사승인 : 2019-10-20 12: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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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임종호 기자] 장유고가 LG 고등부의 끈질긴 추격을 따돌리고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장유고가 20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 KBL 스쿨리그 창원지역 고등부 2조 첫 경기서 LG 고등부에 21-20으로 가까스로 승리했다. 경기 막판 상대의 파상 공세에 위기를 맞는 듯 했으나, 승부처에서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힘겹게 승리와 마주했다. 무려 6명의 선수가 득점에 가담한 장유고는 물량공세를 펼치며 상대에게 패배를 안겼다.


장유고는 황혜광, 김태훈, 김진혁 삼각편대가 15점을 합작하며 최정헌(9점 5리바운드)과 조성민(6점 7리바운드)이 활약한 LG 고등부의 첫 승 기회를 저지했다.


경기 초반 리드는 장유고의 몫이었다. 장유고는 황혜광을 앞세워 12-6으로 주도권을 거머쥐었다. 황혜광은 전반에만 5점을 몰아치며 팀 공격을 주도했다. 그러자 LG 고등부는 최정헌을 앞세워 맞불을 놓았다. 답답한 공방전을 이어가던 장유고는 전반 막판 터진 황혜광이 외곽포를 가동하며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후반 들어 코트는 더욱 뜨겁게 달아올랐다. 승리를 결정지으려는 장유고와 호시탐탐 역전 기회를 엿보는 LG 고등부의 대결이 코트를 수놓았다. 경기 막판 LG 고등부의 거센 반격이 계속되었지만 장유고의 승부처 집중력이 더 좋았다. 경험 부족으로 인해 마지막 순간 흔들린 장유고. 그러나 모든 선수들이 힘을 합쳐 위기를 잘 극복해냈다.


LG 고등부는 상대 골밑을 집중 공략하며 마지막까지 승리에 대한 집념을 드러냈으나, 승부를 뒤집기에는 한 발이 부족해 고개를 숙였다.


이 경기의 MVP는 출전 시간 대비 고효율을 선보인 황혜광이 차지했다. 그는 이날 경기서 14분 31초를 뛰며 5점 3리바운드 2스틸을 기록,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만난 황혜광은 “첫 대회여서 많이 떨리고, 준비도 많이 못 했는데 전날 열심히 훈련한 덕분에 1점 차로 아슬아슬하게 이겨서 기분이 좋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1년 반 전 처음으로 농구공을 잡은 그는 이번 대회를 통해 경험 부족을 확연히 실감한 모습이었다.


황혜광은 “경험도 부족하고, 많은 친구들이 이번 대회가 처음이다 보니 승부처에서 경기를 풀어가는 방법을 몰라서 막판에 집중력이 흐트러졌다. 다음 경기에서는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는 않을 것이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끝으로 그는 “김시래 선수를 좋아한다. 현재 김시래 선수가 팀의 에이스이지 않나. 나도 그런 역할을 하고 싶다”며 김시래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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