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에선 1인 1실’ LG, 선수들은 이구동성 “편하다”

이재범 / 기사승인 : 2019-10-20 12: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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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편하다. 선수들 모두 2인1실보다 편하다고 느낀다.”

창원 LG는 이번 시즌부터 홈 경기가 열리는 창원으로 내려왔을 때 선수들 숙소에 변화를 줬다. 지난 시즌까지 운영했던 2인1실을 1인1실로 바꿨다. 구단 비용이 더 늘어나지만, 선수들의 편의를 위한 조치다.

김시래는 “처음에는 2인1실을 쓰는 게 안 심심하고 좋다고 생각했는데 1인1실을 막상 사용해보니까 편하다. 1인1실을 계속 했으면 좋겠다”며 “침대에 편하게 누워있을 수 있고, 보고 싶은 TV도 볼 수 있고, 통화하고 싶을 때도 편하게 통화할 수 있다”고 1인1실을 반겼다.

정성우는 “일정이 나오면 제 스스로 제 컨디션에 맞춰서 일어나고 준비할 수 있다. 심심하기도 하지만, 마음이 편하다”고 김시래와 비슷한 반응이었다.

김동량은 “편하다. 선수들 모두 2인1실보다 편하다고 느낀다”고 선수들을 대변했다. 아무래도 2인1실을 사용하면 서로 배려를 해야 하기에 약간의 불편이 따른다. 누군가는 조금 더 일찍 일어나 먼저 씻고 준비를 해야 한다. 1인1실에선 혼자만의 공간을 가져 여러 불편이 사라졌다.

강병현은 “편하지만, 말 동무가 없어서 심심하기도 하다. 또 옆에 사람이 없어서인지 잠이 오지 않는다. 이유는 모르겠다”고 조금 다른 의견을 내놓았다.

LG는 이번 시즌 초반 홈 경기를 많이 소화하고 있다. 지난 9일 홈 경기 후 11일 전주 원정을 치른 뒤 13일부터 19일까지 홈 3연전을 가졌다. LG 선수단은 22일 울산 원정 경기 전까지 창원에서 계속 머무른다. 선수들은 1인1실을 사용하기에 오랜 시간 창원에서 지내도 좀 더 편안하게 휴식을 취했다.

다음 시즌에는 이런 모습도 볼 수 없을 것이다. LG는 1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연고지 정착에 힘을 쏟고 있다. 차기 시즌부터 선수들이 창원에서 생활하며 훈련과 경기를 소화하는 게 목표다. 이를 위해 창원실내체육관 보조경기장을 LG 전용 연습코트로 바꾸는 작업을 시작했다.

LG 선수들은 창원이 아닌 원정을 갔을 때는 기존처럼 2인1실을 사용한다.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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