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부산/이재범 기자] “오래 쉬면 체력도 안 좋다. KT와 똑같다. 숨통이 트여야 하는데 그렇지 않다.”
원주 DB는 20일 오전 10시부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코트 훈련을 가졌다. DB는 현재 유일하게 무패 행진(4승)을 하며 1위를 달리고 있다. 허웅이 두 경기 만에 부상으로 빠졌음에도 패배를 모른다.
다만, 지난 13일 창원 LG와 맞대결 이후 일주일 동안 휴식을 가졌다. 휴식을 가지는 건 좋지만, 오랜 휴식은 경기 감각에 악영향을 미친다.
그나마 KT가 19일 LG와 경기 후 곧바로 DB를 만나는 주말 연전을 치르기에 체력에서 DB가 확실히 우위라고 볼 수 있다.
DB 이상범 감독의 생각은 달랐다. 이상범 감독은 이날 훈련 전에 “일주일 동안 쉬어서 경기 감각이 걱정”이라며 “이틀 쉬고 경기를 하는 게 제일 좋다. 하루 쉬고, 하루 준비한 다음에 경기를 하면 경기력이 가장 잘 나온다”고 경기 감각을 우려했다.
이어 “우린 그 전에 계속 힘든 경기를 해서 선수들에게 이틀(14일과 15일) 휴식을 줬다. 그 이후에 경기 준비를 했는데, 오래 쉬면 경기 감각이 안 나온다”며 “또 체력도 안 좋다. (주말 연전을 하는) KT와 똑같다. 숨통이 트여야 하는데 그렇지 않다. 이 다음 경기가 오히려 더 낫다”고 덧붙였다.
이상범 감독은 일주일 쉰 DB가 주말 연전의 KT보다 결코 나은 조건이 아니라고 한다.

또한 KT는 이날 경기 후 5일간 휴식에 들어가기 때문에 어느 구단이 유리하고, 어느 구단이 불리한 건 아니다.
두 팀은 공교롭게도 마지막 경기가 LG와 창원 원정이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DB는 LG에게 68-53으로 이긴 반면 KT는 76-79로 졌다.
DB는 지난 시즌 KT와 맞대결에서 3승씩 주고 받았다. 이길 때 크게 이기고(득점 편차 +49점), 질 때 5점 이내로 졌다. 특히, 부산 원정 경기에선 모두 한 자리 점수 차 승부(102-105, 95-97, 82-73)였다.
DB와 KT의 맞대결은 오후 5시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리며, SPOTV2에서 중계 예정이다.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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