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창원/임종호 기자] 김해삼계중이 임지섭의 맹활약에 힘입어 LG 중등부에 패배를 안겼다.
김해삼계중은 20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 KBL 스쿨리그 창원지역 중등부 2조 경기서 LG 중등부를 39-26으로 물리쳤다. 임지섭(17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이 공격에서 중심을 잘 잡은 가운데 정휘찬(8점 5리바운드)과 윤태훈(6점 6리바운드 2스틸)의 알토란같은 활약이 더해지며 대회 첫 승을 수확했다.
노혁주(9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선봉에 내세운 LG 중등부는 3점슛 5개를 터트리며 승리 사냥에 나섰으나, 후반 상대의 공세를 이겨내지 못하며 두 번째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전반전 경기 흐름은 박빙의 연속이었다. 삼계중은 임지섭이 팀 공격을 주도했다. 장기인 돌파를 앞세워 마음껏 상대 수비를 흔들어놓은 임지섭은 전반에만 홀로 7점을 퍼부으며 공격력을 과시했다. 그러자 LG 중등부는 외곽포를 앞세워 맞불을 놓았다. 전반 막판 이상민의 한 방으로 동점(15-15)을 만들었다. 그러나 곧바로 삼계중 박담훈에게 실점을 허용하며 15-17로 근소하게 뒤진 채 후반전을 준비했다.
후반 들어 승부의 추가 급격히 삼계중으로 기울었다. 임지섭이 후반에만 10점을 추가하며 득점력을 뽐내며 격차를 벌린 삼계중은 정휘찬과 윤태훈도 10점을 합작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상대의 파상공세에 힘을 잃은 LG 중등부는 노혁주의 분전에도 승리를 가져오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로써 LG 중등부는 2연패로 고개를 숙였다.

코트에서 가장 돋보였던 임지섭이 이 경기의 MVP였다. 장기인 돌파를 마음껏 활용해 상대 수비를 헤집고 다닌 임지섭은 “이겨서 너무 좋다. 마지막 경기까지 다치지 않고 꼭 우승하고 싶다”며 우승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초등학교 때 농구공을 처음 만진 그는 돌파 후 득점하는 순간이 가장 재밌다고 했다.
“초등학교 4학년부터 취미로 농구를 즐겨왔다. 돌파해서 득점하는 순간이 제일 재밌는 것 같다. 오늘 경기도 돌파 후에 마무리가 잘 됐다.” 임지섭의 말이다.
농구라는 벗과 함께 학창시절을 보내고 있는 그는 팀플레이를 농구의 매력으로 꼽았다. 임지섭은 “팀플레이로 상대 수비를 뚫어내는 것이 농구의 매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첫 경기에서 팀에 승리를 안긴 그는 “첫 경기여서 그런지 몸이 덜 풀렸다. 그래서 체력적으로 힘들었다. 남은 경기에서는 더 열심히 임하고, 마무리에 좀 더 신경을 쓰겠다”고 다짐했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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