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창원/임종호 기자] 패기로 무장한 창원문성고가 마산공고를 가뿐히 제쳤다.
창원문성고는 20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 KBL 스쿨리그 창원지역 고등부 1조 경기서 마산공고를 39-20으로 꺾었다. 박종완(14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4스틸)과 김동원(9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이 원투펀치를 이룬 문성고는 후반 화력 대결에서 우위를 점하며 상쾌한 출발을 알렸다. 패기로 똘똘 뭉친 문성고 선수들은 궂은일과 격렬한 몸싸움도 마다하지 않으며 기싸움에서 마산공고를 눌렀다.
반면 마산공고는 심민성(11점 7리바운드)이 제 몫을 해냈으나, 득점 빈곤에 시달린 것이 패인으로 작용했다. 마산공고는 두 경기 연속 패배를 맛보며 이번 대회를 무승으로 마감했다.
창원문성고는 초반부터 고른 득점 분포를 보였다. 김동원을 필두로 박종완, 이재용, 정원혁 등이 골고루 골 맛을 보며 앞서갔다. 상대의 공격 실패를 곧바로 속공으로 연결하며 쉬운 득점 찬스를 거푸 만들어냈다. 또한 상대보다 많은 움직임을 자랑하며 활동량에서 마산공고를 압도했다. 이로 인해 문성고는 25-14, 두 자릿수의 리드를 챙긴 채 전반을 마쳤다.
마산공고는 심민성을 제외한 공격 루트를 찾지 못하며 고전했다. 심민성은 전반에만 9점을 올리며 해결사 노릇을 했지만 다른 선수들의 화력이 기대에 못 미쳤다.
후반 역시 전반과 유사한 흐름이 지속됐다. 많은 움직임을 가져간 탓에 공격에서 정확도는 다소 떨어졌다. 하지만 창원문성고의 원투펀치(김동원-박종완)의 위력은 여전했다. 김동원은 후반 들어 공격보다는 수비와 궂은일 등에 힘을 실었다. 그러자 박종완은 득점에 집중하며 동료들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이들의 활약에 힘입어 문성고는 마산공고를 빈손으로 돌려보냈다.

이날 경기의 승리 주역은 김동원이었다. 김동원은 경기 초반 팀이 승리에 다가서는 발판을 마련하는데 큰 역할을 하며 MVP로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다.
경기 후 만난 김동원은 “바쁘다는 핑계로 연습을 한 번도 못하고 나왔다. 다행히 동료들이 한마음으로 뛰어준 덕분에 쉽게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며 동료들에게 승리의 공을 돌렸다.
이어 그는 “리바운ㄷ 이후 속공 마무리가 잘 됐다. 그러면서 쉬운 찬스가 많았다”고 덧붙였다.
팀을 승리로 이끌었으나 그는 자신의 플레이에 대해선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김동원은 “오늘 내 플레이는 10점 만점에 5점밖에 못 주겠다. 잘 한 부분도 있지만 경기 막판 이기고 있을 때 방심했다. 그러면서 실수가 나왔다. 이러한 점을 보완하면 다음 경기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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