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안양/조영두 기자] 3연패에 빠져있는 KGC인삼공사가 삼성을 상대로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20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맞대결을 펼친다. 개막 2연승으로 기분 좋게 시즌을 출발했던 KGC인삼공사는 이후 3연패를 당하며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하지만 KGC인삼공사 김승기 감독의 표정은 어둡지 않았다. 지난 18일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변준형이 19득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로 맹활약했기 때문.
김 감독은 “그 날 너무 잘했다. 더 발전할 수 있는 선수다. 공격은 좋은데 가드로서 판단력과 수비를 더 길러야 한다. 가드라면 수비할 때 나머지 9명을 다 봐야 한다. 현대모비스전에서는 스틸도 많이 하고, 수비도 적극적으로 해서 만족스러웠다”며 웃음을 지었다.
하지만 한 가지 걱정거리도 있다. 바로 오세근. 오세근은 3연패 기간 동안 상대 선수와의 매치업에서 버거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KGC인삼공사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연패 탈출을 위해서는 오세근의 활약이 필요하다.
하지만 김 감독의 생각은 달랐다. “체력적으로 문제가 있다. 재활하느라 비시즌에 운동을 전혀 하지 않았다. 운동을 아예 안 했는데 이 정도로 해주는 거면 대단한 거다. 몸싸움을 아예 못하는 상황인데 피하면서 플레이를 하는 걸 보면 정말 똑똑한 선수다. 체력만 올라가면 갈수록 좋아질 거라 본다.”
KGC인삼공사는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2-3 지역방어로 큰 효과를 봤다. 하지만 원주 DB, 서울 SK와의 경기에서는 상대에게 외곽슛을 무더기로 허용하며 무너졌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지역방어를 서는 이유는 배병준과 (크리스) 맥컬러 때문이다. 일대일 수비가 너무 약하다. 수비 전술이 맞을 때도 있고, 실패할 때도 있는 거다”며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삼성 이상민 감독 역시 (브랜든) 브라운과 오세근을 언급하며 수비 이야기를 꺼냈다. “브라운의 재능이 정말 좋다. 마음만 먹으면 잘한다. 거기에 (오)세근이도 있기 때문에 지역방어를 준비했다. 하지만 국내선수들과 외국선수들이 지역방어 이해도가 떨어지는 편이라서 걱정이다.”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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