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적극성 폭발 KCC, 역대 한 쿼터 최다 21Reb…도시는 최초 1Q 더블더블

김용호 / 기사승인 : 2019-10-20 15: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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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전주/김용호 기자] 시즌 초반 기세가 남다른 KCC가 디펜딩챔피언을 상대로 눈에 띄는 출발을 보였다.

전주 KCC는 20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시즌 첫 맞대결로 두 번째 연승에 도전한다. KCC는 지난 19일 인천 전자랜드와의 원정경기에서 접전 끝 승리를 챙기며 공동 3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백투백 일정의 여파를 떨쳐내고 집중력을 끌어올려야 하는 상황에서 KCC는 초반부터 엄청난 집중력을 선보였다. 덕분에 좀처럼 깨기 힘든 기록까지 세우고 말았다.

이날 경기 초반부터 KCC는 골밑에서 조이 도시의 공수가 주효했다. 자코리 윌리엄스를 상대로 파워풀한 몸싸움을 선보이면서 팀의 질주에 앞장선 것. 야투율이 정확하지는 못했지만, 도시는 힘을 이용해 공격리바운드를 연신 따내면서 1쿼터에만 12득점 10리바운드를 몰아쳤다.

한 쿼터 10분 동안 더블더블이 나온 건 역대 17번째로 있는 일이다. 여기에 1쿼터에 더블더블이 달성 된 건 역대 최초. 현재 KBL에서 ‘더블더블 머신’이라 불리는 라건아도 아직 1쿼터에는 세우지 못한 기록이다.

여기에 KCC는 1쿼터부터 송교창, 송창용이 리바운드에 가세, 김국찬도 공격 과정에서 부지런히 공격리바운드를 잡아내 총 21개의 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1,2,3,4쿼터 기록을 모두 포함해 한 쿼터 최다 리바운드 기록이다. 종전까지는 울산 모비스(2007년 2월 2일 vs 원주 동부), 전주 KCC(2010년 10월 17일 vs 서울 삼성) 등 6차례 동안 20개의 리바운드가 한 쿼터에 나왔던 바 있다.

21개의 리바운드 중에서도 더 돋보이는 건 12개의 공격리바운드. 이는 역대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과거 1998년 12월 12일 광주 나산이 수원 삼성을 상대로 1쿼터에 13개를 잡아냈고, 2015년 11월 29일에는 서울 삼성이 서울 SK와의 경기 2쿼터에 13개를 기록한 바있다.

초반 기세 싸움에서 크게 밀리지 않은 KCC는 2쿼터 시작과 함께 에이스 이정현을 투입하며 전반을 35-42로 마쳤다. 단 20분 동안 수많은 기록 파티를 펼치고 있는 KCC가 홈에서 승리를 신고, 지난 시즌부터 이어지는 홈 7연승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역대 정규리그 단일 쿼터 더블더블 기록 +
1997년 12월 2일 키넌 조던(동양) 12득점 10리바운드(4Q)
1998년 2월 27일 클리프 리드(나산) 15득점 13리바운드(3Q)
1999년 1월 2일 워렌 로즈그린(나산) 13득점 10리바운드(3Q)
2002년 3월 14일 안드레 페리(삼보) 13득점 10리바운드(2Q)
2003년 1월 5일 라이언 페리맨(LG) 10득점 11리바운드(3Q)
2003년 2월 25일 라이언 페리맨(LG) 10득점 10리바운드(2Q)
2005년 1월 5일 애런 맥기(KTF) 10득점 10리바운드(4Q)
2006년 2월 16일 나이젤 딕슨(KTF) 10득점 10리바운드(3Q)
2007년 3월 18일 마르코 킬링스워스(KCC) 13득점 10리바운드(3Q)
2012년 10월 30일 라건아(모비스) 10득점 11리바운드(4Q)
2013년 12월 18일 로드 벤슨(모비스) 13득점 11리바운드(2Q)
2016년 2월 7일 마커스 블레이클리(KT) 12득점 10리바운드(3Q)
2016년 11월 16일 코트니 심스(SK) 12득점 10리바운드(2Q)
2016년 11월 23일 라건아(삼성) 19득점 12리바운드(3Q)
2018년 11월 18일 제임스 메이스(LG) 12득점 10리바운드(3Q)
2019년 2월 2일 제임스 메이스(LG) 11득점 10리바운드(4Q)
2019년 10월 20일 조이 도시(KCC) 12득점 10리바운드(1Q)

# 사진_ 점프볼 DB(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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