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리그] 무적의 무선중, 임호중 완파하고 결승 진출

임종호 / 기사승인 : 2019-10-20 16: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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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임종호 기자] 2연승을 질주한 무선중이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무선중은 20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 KBL 스쿨리그 창원지역 중등부 1조 경기서 33-11로 승리하며 임호중의 결승행을 가로막았다. 고영현(21점 3리바운드 3스틸)과 서태권(10점 13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을 앞세운 무선중은 무적이었다. 높이와 스피드를 두루 겸비해 압도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반면 임호중은 문재록(7점 7리바운드 2스틸)이 고군분투를 펼쳤지만 공수 모두에서 해답을 찾지 못하며 완패를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제공권 열세와 무선중의 빠른 발을 제어하지 못한 임호중은 전반전 단 2득점에 그쳤다. 그러는 사이 무선중은 고영현의 스피드를 적극 활용했다. 고영현은 전반에만 9점을 퍼부으며 맹위를 떨쳤다.


후반 들어 고영현은 화력을 더욱 끌어올렸다. 내외곽을 가리지 않는 득점력으로 상대 수비를 허탈하게 했고, 스피드를 이용한 공격 역시 일품이었다. 여기다 서태권의 지원사격까지 더해지며 무선중은 일찌감치 승리를 예약했다. 임호중은 뒤늦게 문재록이 득점포를 가동하며 반격에 시동을 걸었으나 승부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했다.


이 경기의 MVP는 시종일과 종횡무진 코트를 누빈 고영현에게 돌아갔다. 고영현은 이번 대회 참가를 위해 여수에서 창원까지 먼 길을 떠나왔다.


경기 후 만난 고영현은 “부모님께서 반대하셨던 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얻어서 좋다. 겨우 이번 대회에 출전하게 됐는데, 좋은 활약을 펼쳐서 기분 좋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날 승리로 무선중은 2연승 달성에 성공하며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고영현은 뒤이어 열린 율하중과 김해삼계중이 경기를 지켜보며 “두 팀 모두 선수들끼리 단합이 잘 되는 것 같아 무섭다. 어느 팀이 올라오든 잘 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며 결승 상대가 될 팀들의 전력을 높이 평가했다.


고영현은 농구에 대한 열정 하나로 이번 대회 출전을 강행했다. 그는 “사실 대회 전 연습하다가 손을 다쳤다. 그래서 컨디션이 정상은 아니다. 그래도 우승하고 싶어서 최대한 아픈 걸 참고 임하고 있다. 여수에서 먼 길을 달려왔지만 체력적으로 힘든 부분은 없다”고 말했다.


2연승을 달리며 결승 무대에 선착한 그는 “팀원들끼리 대화가 잘 통해 여기까지 왔다. 결승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서 우승했으면 좋겠다”며 우승에 대한 바람을 숨기지 않았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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