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전주/김용호 기자] 라건아가 여전히 KBL 탑 센터임을 몸소 증명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20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75-69로 승리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18일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원정 경기에서 개막 3연패 후 초접전 끝에 1점차 신승을 거두며 비로소 시즌 첫 승을 맛봤고, 이날도 승리를 거두며 2연승에 성공했다.
이날 KCC와의 원정경기에서 연승으로 분위기 반등을 노렸던 가운데, 2쿼터에 처음 투입된 라건아는 어김없이 골밑 존재감을 폭발시켰다. 팀이 21-19로 단 두 점을 앞선 채 돌입한 2쿼터에 라건아는 매치업 상대와 상관없이 골밑을 파고 들며 10분 동안 6득점 5리바운드 1어시스트 2블록을 몰아쳤다.
이 활약으로 라건아는 전반 종료시 통산 3,995리바운드, 498블록의 정규리그 누적 기록을 남기게 됐다. 이미 리바운드에서는 역대 2위였던 로드 벤슨(3,993개)의 기록을 넘어섰다.
후반 들어 라건아가 통산 4,000리바운드 기록을 달성하는 데에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3쿼터 초반부터 림을 가리지 않고 리바운드를 잡던 라건아는 쿼터 1분 7초를 남기고 공격리바운드를 잡아내며 대기록을 썼다. 이후에도 라건아는 2개의 리바운드를 추가했다.
보드 장악력을 물씬 발휘하던 라건아는 4쿼터 들어 블록에서도 대기록을 남겼다. 전반에 2개의 블록을 기록했던 라건아는 경기 막판 이정현과 송교창을 상대로 한 차례씩 블록에 성공하면서 통산 500블록을 달성했다. KCC가 막판 맹추격을 시도하는 과정이었기에 그 공헌도는 더욱 컸다.
시즌 첫 연승에 성공한 현대모비스는 울산으로 이동해 오는 20일 창원 LG와의 경기를 펼친다. 연승과 함께 안방으로 돌아가게 된 현대모비스가 3연승에도 성공하며 5할 승률을 복구할 수 있을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라건아의 존재감은 다시 한 번 폭발할지 주목된다.
+ 정규리그 통산 리바운드 순위 +
(*은 올 시즌 등록 선수)
1위_ 서장훈 5,235개
2위_ 김주성 4,425개
3위_ 애런 헤인즈(*) 4,229개
4위_ 라건아(*) 4,000개
5위_ 로드 벤슨 3,993개
6위_ 조니 맥도웰 3.829개
7위_ 주희정 3,439개
8위_ 문태영(*) 3.122개
9위_ 찰스 로드 3,075개
10위_ 테렌스 레더 3,054개
+ 정규리그 통산 블록 순위 +
1위_ 김주성 1,037개
2위_ 찰스 로드 588개
3위_ 라건아(*) 500개
4위_ 서장훈 463개
5위_ 애런 헤인즈(*) 456개
6위_ 허버트 힐 446개
7위_ 재키 존스 443개
8위_ 데이비드 사이먼 429개
9위_ 윤호영(*) 425개
10위_ 하승진 389개
# 사진_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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