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커룸에서] KT 서동철 감독, “DB, 높이-기동성 바탕의 농구를 한다”

이재범 / 기사승인 : 2019-10-20 17: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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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이재범 기자] “DB의 장점은 높이가 있으면서도 기동성을 갖춘 것이다. 높이와 기동성을 바탕으로 수비를 한다.”

3승 3패, 5할 승률을 기록 중인 부산 KT와 개막 4연승을 달리고 있는 원주 DB의 맞대결이 열리는 사직실내체육관.

두 팀은 공교롭게도 마지막 경기가 LG와 창원 원정이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DB는 LG에게 68-53으로 이긴 반면 KT는 76-79로 졌다. 승패에서 희비가 엇갈리듯 KT는 19일 경기에 이어 주말 연전이며, DB는 13일 이후 일주일 만에 경기를 갖는다. KT는 체력에서, DB는 경기 감각에서 불리한 숙제를 안고 있다.

KT 서동철 감독은 이날 경기 전에 “목,토,일 일정이 만만치 않다. 선수들은 더 힘들 거다”며 “어제 꼭 이겨야 하는 경기를 져서 후유증이 있다. 다음 경기를 준비하는 게 우리 일이니까 지난 간 일을 잊어야 한다. 그래서 오전 훈련 전 미팅에서 앞으로 해야 할 일 등을 이야기하며 길게 했다”고 주말 연전을 임하는 심정을 전했다.

KT는 이날 오전 11시 16분 즈음부터 코트에 나와 훈련을 시작했다. 보통 11시 전후로 나오는 것보다 15분 이상 더 오래 미팅을 했다.

서동철 감독은 이어 “우리는 지친 게 안 나와야 한다. 전반에는 폭넓게 선수들을 기용을 할 거다”며 “후반에는 컨디션이 좋은 선수가 경기를 주도해야 한다. 처음에는 정상적인 선수를 선발로 내보낸다”고 했다.

서동철 감독은 DB의 장점을 묻는 질문이 나오자 “높이가 있으면서도 기동성을 갖춘 것이다. 높이와 기동성을 바탕으로 수비를 한다. 최대한 어렵게 슛을 시도하게 만들어서 슛 성공률을 떨어뜨린 뒤 이를 통해 득점을 올린다”며 “높이와 센스가 좋은 수비다. 윤호영이 수비의 중심을 잡아준다”고 DB 팀 색깔을 분석했다.

DB 이상범 감독은 “KT가 어제 LG에게 졌지만, 우리는 우리 입장에서 생각을 한다. 우리는 일주일 만에 경기를 해서 선수들이 힘들다”며 “훈련량이 많고, 적고를 떠나서 경기 체력과 컨디션은 처음부터 시작하는 거다. 경기 감각과 체력이 떨어질까 봐 걱정이다. 우리가 말릴 수 있다”고 일주일 휴식이 결코 장점이 아니라고 했다.

이어 “KT는 체력이 없어도 이기겠다는 열정이 넘칠 수 있다”며 “우리는 처음 시작하는 기분으로 경기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KT는 이날 이기면 홈 2연승을 달린다. DB가 이기면 개막 5연승을 질주하며 단독 1위 자리를 지킨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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