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안양/고종현 인터넷기자] “우리 팀의 유일한 고민은 게임 리딩이다.” 안양 KGC인삼공사 김승기 감독은 이겼음에도 불구, 표정이 밝지 못했다. 바로 이틀 전 울산 현대모비스 전에서 졌지만 선수들을 칭찬한 것과는 대조적인 분위기. 이유는 무엇일까.
KGC인삼공사는 20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87-84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3연패 탈출과 함께 삼성 전 9연승을 이어나가게 됐다. 오세근(25득점)과 브랜드 브라운(21득점) 46점을 합작하며 맹활약했고 문성곤도 10득점 8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도왔다.
하지만 김승기 감독은 밝은 표정이 아니었다. 점수차가 벌어진 상황에서 연이은 턴오버로 추격을 허용한 것에 대한 아쉬움 때문. 이날도 KGC인삼공사는 두 자리 점수차로 앞서갔지만 후반 들어 외곽을 내리 허용해 힘겹게 상대를 따돌렸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선수들이 정말 열심히 해주고 있다”고 말하면서도 “열심히 하는 것만으로는 이길 수 없다. 앞 선에서의 게임 리딩이 아쉽다”고 평가했다.
Q. 경기를 돌아본다면?
힘들다. 6게임 동안 3승 3패를 하면서 쭉 이런 게임을 하니 많이 힘들다. 선수들이 정말 열심히 해주고 있다. 하지만 게임 리딩이 안되다 보니 힘든 경기를 이어가고 있다. 오펜스에서 게임 리딩이 가장 아쉽다. 우리 팀의 유일한 고민이다. (6게임 동안) 선수들이 너무 많이 뛰고 있는 것 같아 체력적인 부분이 걱정된다.
Q. 오늘 경기 승리로 삼성전 9연승을 이어가게 됐다.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 게임이 끝났을 때 뭔가를 얻고 끝나야 하는데, 잃고 끝나는 듯하다.
Q. 문성곤(10득점 8리바운드)의 활약에 대해 평가한다면?
잘하고 있다. 그리고 가장 열심히 하는 선수다. 처음 팀에 들어왔을 때는 오늘 같은 플레이를 하지 못했는데, 정말 잘 커줬다. 너무 예쁘다.
#사진=이선영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