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더블더블’ 활약 펼친 박지수 “높이 있어 느리다는 편견 없애고파”

강현지 / 기사승인 : 2019-10-20 21: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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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청주/강현지 기자] “높이가 있어 느리다는 편견이 있다. 그걸 깨고 빨리하는 농구를 살려야겠다는 생각이다.”


청주 KB스타즈 박지수는 20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17득점 12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카일라 쏜튼과 더불어 원투펀치 활약을 펼친 박지수는 경기장을 찾은 팬들을 환호케했다.


지난 9월 WNBA시즌을 마치고 온 박지수. KB스타즈와 호흡을 맞춘 기간은 한 달 만에 개막전을 치르는 가운데 박지수의 출전 시간 여부도 안덕수 감독이 감 잡기 어려웠다. 최종 출전시간은 33분 20초.


경기를 마친 박지수는 “연습경기를 할 때도 그 정도 뛰었다. 오히려 팬들이 많이 찾아주셨다 보니 나도 흥분했나 보다. 분위기가 좋아서 그런지 체력이 좋았다”라고 웃으며 손을 가로저었다.


이어 몸 상태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설명을 덧붙였다. 박지수는 “개막전에 삼선중, 광신고와 연습 경기를 했는데, 점프도 안 되고 못했다. 하지만 단계별(중학교-고등학교-대학교)로 연습경기를 하다 보니 몸이 많이 올라왔다. 감이 떨어졌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그래도 생각보다 괜찮았다”라고 말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선수 생활에서 은퇴, 코치로 새 출발을 알린 정미란 코치의 도움은 어땠을까. 박지수는 “지난 시즌에도 그렇고, 올 시즌 처음도 그렇고 정말 많이 도와주고 싶다. 코치님으로 호칭이 바뀌는 했는데 크게 달라진 것 같지는 않고, 편하고 좋다”라고 웃어 보였다.


개막 첫 승을 챙긴 KB스타즈는 23일 부산금정체육관으로 이동해 BNK썸과 첫 경기를 치른다. 이후 삼성생명, 우리은행과의 경기 후 여자대표팀 소집으로 인한 휴식기에 들어가는 가운데, 박지수 역시 바쁜 일정을 보내야할 터. WKBL 3년차에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 박지수는 “감독님들이 빠른 농구를 추구하시는데, 우리가 높이가 있어 느리다는 편견이 있다. 그걸 깨고 빠른 농구를 살려야겠다는 생각이다. 할 수 있다가 아니라 해야한다”라고 힘줘 말하며 새 시즌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 사진_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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