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2차 연장 끝에 웃은 문경은 감독 “집중력과 끈기가 부족했다.”

김홍유 기자 / 기사승인 : 2019-10-20 21:40: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인천/김홍유 인터넷기자] 서울 SK는 20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시즌 첫 2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100-94로 승리했다.

SK는 자밀 워니가 29득점 15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김선형이 24득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 최준용이 18득점(3점 슛 3개) 7리바운드, 5어시스트, 김건우도 10득점(3점 슛 3개), 4리바운드로 힘을 보태며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

힘겹게 짜릿한 승리를 챙긴 문경은 감독이지만 만족스럽지 못한 눈치였다. 쉽게 이길 수 있는 경기를 2차 연장까지 끌고 간 탓이었다. 이날 SK는 79-70으로 앞서는 상황에서 1분을 남기고 전자랜드에게 3점슛을 3개나 허용하며 연장에 가야 했다. 문경은 감독은 “선수들이 집중력과 끈기가 부족했다”고 질책했다.

Q. 오늘 경기 소감은?

10점을 앞서고 있다가 연장까지 갔다. 이겨서 다행이다. 전자랜드가 집중력과 끈기를 보여줬다. 우리 선수들은 집중력과 끈기가 부족했다. 그런 차이가 4쿼터 막판 2분 사이에 나타나서 연장전을 가게 된 것 같다. 초반에 (김)건우를 쓴 점이 주요했다. 3점슛 3방을 터트려주며 스페이스를 넓혀준 부분을 칭찬해 주고 싶다. 애런 헤인즈도 중간에 나와 잘 해줬다. 워니가 초반에 고전했지만 제공권과 골 밑 싸움은 물론, 박빙의 상황에서 본인이 공격할 때와 더블팀 왔을 때의 패스하는 타이밍이 좋았다. 덕분에 최준용과 안영준에게 외곽슛 찬스를 만들어 준 것이 승리의 원인이라 생각한다.

Q. 전반전까지 공격이 잘 풀리지 않았는데?

전반 33점을 실점했다. 실점 부분에서는 질책하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트랜지션에서 수비할 상대 선수를 찾지 못하면서 쉬운 레이업을 3개나 허용한 것이 크다고 생각한다.

Q. 쉽게 갈 경기를 어렵게 갔다. 연장전 진입할 때 선수들에게 어떤 말을 했나?

참을성이 많은 편인데 오늘은 질책을 했다. 선수들이 집중력이 인천에서 유독 떨어진다. 평소 연장 진입시에는 선수들에게 “괜찮아, 0-0부터 다시 시작하는 거야”라고 말하지만, 오늘은 질책성으로 시작했다. 김선형 주장이 잘 컨트롤해 줘서 연장전 시작이 좋았던 것 같다.

Q. 자밀 워니가 머피 할로웨이를 상대로 조금 고전한 것 같다.

오늘은 1라운드 첫 경기라 골밑에서 1대1을 고집해서 헬프를 안 보냈다. 밀리는 모습을 보이며 조금 고전했다. KBL의 수비 방법에 더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훈련할 것이다.

Q. 경기 전 말했던 리바운드 부분은 어떻게 보셨는지.

리바운드 부분에서는 골밑으로 들어갔을 때 보다 들어가지 않았을 때 상대에게 속공을 허용할 확률이 높다. 공 근처에 사람이 몰리면 빠른 패스가 나오지 않기 때문에 꾸준히 리바운드를 들어가라고 지시했다. 그것보다는 안 좋은 공격을 선택한 것이 상대에게 속공을 허용한 원인이다. 수비할 상대 선수를 찾아야 하는데 심판에게 항의를 하는 등 집중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이 때문에 연장 2차전까지 선수들에게 소리를 지르며 집중력을 강조한 것 같다. 목이 아프다.

Q. 고비라고 했던 경기를 이겨서 나머지 경기를 운영하기 수월할 것 같다.

오늘 경기를 키포인트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이기고자 하는 마음이 컸다. 김민수 없이 토, 일 백투백 경기를 2승으로 마무리한 것이 고무적이다. 1라운드 남은 두 경기가 대진도 좋다. 시즌 전에 목표한 1라운드 6승 이상의 성적을 거두고자 노력하겠다.

#사진=한명석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