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24점’ DB 김종규, “후반에 이긴다는 자신감 있다”

이재범 / 기사승인 : 2019-10-21 05: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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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이재범 기자] “선수들은 후반 가면 이긴다는 자신감이 있다. 상대방은 부담을 느낄 거다. 오늘도 그런 자신감이 생긴 경기다.”

원주 DB는 20일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부산 KT와 원정 경기에서 89-84로 이겼다. DB는 개막 후 5연승을 질주하며 1위 자리를 지켰다. KT는 2연패에 빠져 3승 4패를 기록했다.

김종규(24점 5리바운드)와 치나누 오누아쿠(22점 10리바운드 3블록)는 득점을 주도했다. 김현호(13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와 칼렙 그린(10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김태홍(10점)은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DB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린 김종규는 이날 경기 후 “일주일 만에 경기를 하는데 경기 감각이 떨어져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1쿼터부터 한 번에 이기려고 하지 않고, 기본적인 것부터 천천히 하자고 마음 먹었다”며 “3,4쿼터 때 힘을 발휘하는 팀이라서 전체적으로 잘 했다. 허훈이 오늘(20일) 너무 많이 터졌는데 수비를 못 한 게 아니라 훈이가 너무 잘 했다. 김현호 형 등 돌아가며 수비를 잘했다. 5연승은 정말 오랜만에 한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김종규는 이날 1쿼터 4분 59초를 남기고 칼렙 그린의 패스를 받아 24초 샷클락 버저비터 3점슛을 성공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1분 3초를 남기고 3점슛(김현호 어시스트)을 하나 더 넣었다. 3점슛 2개 성공은 개인 통산 2번째.

김종규는 이날 경기 후 “바이런 멀린스가 저를 막았다. 멀린스의 플레이를 분석했을 때 3점슛 라인까지 나와서 수비를 안 하더라”며 “그린이 영리하게 볼을 잘 빼줬고, 감독님께서 자신있게 던지라고 하셔서 던졌는데 들어갔다”며 3점슛을 성공한 순간을 되돌아봤다.

이어 “연습할 땐 10개 중 6~7개 정도 들어간다. 제가 슈터처럼 스크린 받아 무빙샷을 던질 필요가 없어서 서서 3점슛 연습을 한다. 수비가 떨어졌을 때나 2대2 플레이 때 외곽으로 빠져서 3점슛을 던지는 게 필요해서 그렇게 연습한다”며 “DB는 코칭스태프가 조언을 해주시지만, 선수들에게 확실하게 맡긴다. 경기 때 넣으려면 스스로 연습하고 유지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종규는 이날 경기 전까지 3점슛 8개 중 1개 성공하고 있었다. 성공률은 12.5%. 이날 2개 모두 성공해 30%(3/10)로 끌어올렸다.

김종규는 “이번 시즌 들어와서 3점슛 시도를 많이 하는 편이데 안 들어가도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았다”며 “3점슛을 던지는 선수가 아니라서 점점 좋아질 거라고 봤다”고 앞선 경기의 3점슛 성공률을 개의치 않았다.

김종규는 1쿼터에 출전한 뒤 2쿼터를 벤치에서 쉰다. 이후 3쿼터부터 다시 출전한다.

김종규는 “감독님과 생각이 비슷하다. 후반을 위해서 휴식을 취한다”며 “선수들은 후반 가면 이긴다는 자신감이 있다. 상대방은 부담을 느낄 거다. 오늘도 그런 자신감이 생긴 경기다”라고 했다.

김종규는 현재 5경기 평균 17.6점 7.8리바운드 2.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DB의 1위 질주를 이끌고 있다.

#사진_ 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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