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새 역사에 도전하는 연세대, 첫 통합우승 및 챔프전 4연패 노려

민준구 / 기사승인 : 2019-10-21 11: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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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민준구 기자] ‘골리앗’ 연세대가 대학리그 출범 이래 첫 통합우승 및 챔피언결정전 4연패에 도전한다. 그들의 첫 상대는 ‘다윗’ 상명대다.

연세대는 21일 연세대 신촌캠퍼스 체육관에서 2019 KUSF 대학농구 U-리그 상명대와 8강 플레이오프를 치를 예정이다.

연세대의 2019년은 다사다난했다. 다소 어수선했던 라이벌 고려대가 주춤한 틈을 타 대학리그를 순식간에 점령했다. 지난해 정기전과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했던 핵심 멤버가 그대로 남으며 이변이 없는 한 정규경기 1위는 따놓은 당상이었다.

결과적으로 연세대는 대학리그 첫 정규경기 1위를 달성했다. 그러나 과정이 좋지 않았다. 전반기 이후 MBC배에서 8강 탈락이라는 충격적인 성적을 냈고 후반기에는 동국대에 패하기도 했다. 고려대에 승자승 원칙으로 첫 정규경기 1위를 차지했지만 만족스럽지는 못했다.

올해부터 플레이오프는 단판으로 승부가 결정된다. 연세대의 첫 상대는 상명대.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전력 보강에 문제가 있었던 상명대는 ‘헝그리 베스트5’를 연상케 할 정도로 가용 인원이 적은 팀이다. 그러나 쉽게 볼 수는 없다. 이상윤 감독의 지휘 아래 상명대는 매번 놀라운 결과를 낸 팀이다. 물론 골리앗과 다윗의 승부로 볼 수 있지만 많은 이변이 일어날 수 있는 단판 승부이기에 결과를 쉽게 예측하기 힘들다.

연세대와 상명대는 올해 두 차례 만났다. 먼저 MBC배 C조 예선에서 만나 연세대가 97-75로 대승을 거뒀다. 이후 대학리그 후반기 맞대결에서 연세대가 다시 한 번 76-52로 이기며 전승을 해냈다.

객관적인 전력차는 크다. 박지원(192cm, G)과 이정현(189cm, G)의 앞선은 대학리그 최고의 백코트 듀오라고 할 수 있다. 신장과 파워, 스피드에서 압도적이다. 한승희(197cm, C)와 김경원(198cm, C)의 골밑 역시 대단하다.

특히 연세대의 강점은 3년 연속 챔피언결정전 우승이라는 긴 과정을 함께 이겨냈다는 ‘경험’이 있다는 것이다. 돈 주고도 살 수 없는 그 경험의 차이가 전력차보다 더 크다.



상명대 역시 호락호락하지는 않다. 특히 멀리 봐야 하는 정규리그가 아닌 단판 승부인 만큼 이전과는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다. 전성환(178cm, G)과 곽동기(192cm, F), 곽정훈(188cm, F) 등 대학리그에서도 상위권 선수들이 있는 만큼 단기전에서의 ‘이변’을 기대해도 좋다.

한편 연세대는 새로운 역사에 도전한다. 2010년 대학농구리그 출범 이래 단 한 번도 없었던 챔피언결정전 4연패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첫 통합우승 역시 걸려 있다.

역대 대학리그 챔피언결정전 우승은 단 4팀만 차지했다. 초대 챔피언 중앙대를 비롯 경희대, 고려대, 연세대가 뒤를 이어왔다. 그러나 챔피언결정전 4연패는 단 한 번도 없었다. 고려대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연패를 기록했고 뒤를 이어 연세대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연패를 해냈다. 경희대는 2011년부터 2012년까지 2연패를 달성했다.

연세대의 챔피언결정전 4연패 도전은 많은 의미를 담고 있다. 대학리그는 물론 KBL에도 없는 기록인 만큼 뜻깊을 수밖에 없다. 또 그동안 기록적인 부분에서 고려대에 밀려 있었던 설움을 씻을 기회이기도 하다.

▲ 대학농구리그 역대 챔피언결정전 우승팀
2010_중앙대/통합우승
2011_경희대/통합우승
2012_경희대/통합우승
2013_고려대/3위
2014_고려대/통합우승
2015_고려대/통합우승
2016_연세대/2위
2017_연세대/3위
2018_연세대/2위

# 사진_점프볼 DB(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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