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강현지 기자] “WKBL이 개막을 했는데, 선수들을 보기 위해 경기장을 찾고 있다. 부상으로 빠졌던 선수들의 복귀하는 모습을 보고, 또 그 선수들이 잘하는 선수들을 봐서 11월에 있을 대회는 좋은 징조가 보인다.”
10월 20일 청주 KB스타즈와 인천 신한은행의 1라운드 맞대결이 펼쳐진 청주체육관. 1층에는 여자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이문규 감독이 경기장을 찾았다. 19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KEB하나은행과 BNK 경기도 관전을 마쳤고, 21일에는 용인실내체육관으로 이동해 삼성생명과 우리은행전을 관람한다.
경기장을 찾은 이문규 감독은 “경기를 보고 있는데, (여자농구)팬들이 많이 는 것 같다. 경기장이 꽉 찼는데, 이 상태로 계속 유지됐으면 좋겠다. 성적을 낸다면 팬들이 많이 찾아줄 것으로 생각하고, 선수들은 물론 농구 관계자들도 힘썼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김정은(우리은행), 김단비(신한은행), 김한별, 박하나(삼성생명), 강아정(KB) 등이 부상으로 인해 교체됐지만, 강아정은 이날 복귀전을 마쳤고, 김단비는 햄스트링 통증이 재발해 벤치를 지켰다. 21일 경기가 있는 우리은행과 삼생생명에서는 김정은, 김한별, 박하나의 몸 상태도 살필 것이지만, 박하나(무릎)의 경우는 100%의 컨디션이 아니라는 후문.
그렇지만 대체 선수로 들어간 김민정(KB), 구슬, 진안(BNK), 신지현(KEB하나은행), 김연희(신한은행)의 뒷받침이 든든했던 가운데 이들의 최종 12인 선발은 가능할까. 이 감독은 “대체 선수로 들어간 선수들이 확실하게 강점을 보여주진 못했지만, 기존 복귀하는 선수들과 비교해봐야 알 것 같다. 하지만 김민정의 경우 신장은 아쉬운 면이 있었지만, 허슬플레이는 물론 순간적인 해결능력을 가지고 있어 대표팀에서 장점을 보여준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지난 9월 여자농구대표팀은 인도 뱅갈로르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4위로 마무리했다.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는 2020 도쿄올림픽을 향한 대륙별 예선대회를 치른다. 최종 예선에 진출할 수 있는 커트라인은 각 조 2위.
선수 구성에 대해 이 감독은 “지난 대회(아시아컵) 때 선수들이 잘 버텨줬는데, 리그가 시작됐고, 이 선수들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또 부상에서 돌아온 선수들이 합류했을 때 어떤 모습일까 생각하고 있는데, 21일 삼성생명과의 경기를 보면 한 번씩 경기를 다 보게 된다. 이후 선수 명단을 살핀 뒤 다음 이어지는 정규리그 일정을 챙겨볼 것”라고 말했다.
이어 WNBA 일정을 마친 뒤 한국으로 돌아온 박지수의 합류에 대해서는 "안덕수 감독이 지수에게 플레잉타임을 많이 주고 있는데, WNBA에서 뛰었기 때문에 체력 훈련이나 팀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는 시간이 적었다. 지금은 신장을 이용한 플레이가 많지만, 경기를 치를수록 컨디션이 올라오고 하면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한다“고 든든해 했다.
여자대표팀 일정을 위해 올 시즌 정규리그에 두 번의 휴식기가 있다. 11월 4일부터 23일까지, 두 번째는 2020년 1월 15일부터 2월 15일까지인데, 소속팀 감독뿐만 아니라 이 감독 역시도 선수들의 컨디션, 몸 상태에 대해 관심, 걱정이 많을 터.
이 감독은 “맞다”라고 웃어보인 뒤 “나도 선수들이 넘어졌을 땐 어떤 상황인지 살펴보게 된다. 이번 대회는 도쿄 올림픽 진출 여부가 갈려 있기 때문에, 분명 여자농구 활성화에 디딤돌이 되지 않을까 한다. 많은 관중들을 흡수할 수 있게끔 사명감을 가지고 임하겠다”라고 힘줘 말했다.
여자대표팀은 11월 4일, FIBA 여자 올림픽 프리퀄리파잉 토너먼트 2019 준비를 위해 소집된다. 2020 도쿄올림픽을 향한 본격적인 여정이 시작되는 곳은 뉴질랜드. 한국은 그룹A에 중국(14일), 필리핀(16일), 뉴질랜드(17일)와 속했으며, 14일부터 17일까지 이들과 맞붙는다.
이에 앞서 선수 선발에 대해서는 오는 22일 경기력향상위원회가 소집될 전망이다.
# 사진_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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