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김태현 인터넷기자] 지난주 연패에 빠졌던 팀들이 첫 승을 거두며 순위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다. 대부분 팀들이 승과 패를 나눠 가진 혼전 속에서 유일하게 원주 DB가 무패를 이어가고 있다. 우승후보 서울 SK 역시 3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탔다. 창원 LG와 울산 현대모비스가 연패 탈출과 동시에 연승에 성공한 반면 부산 KT, 고양 오리온, 인천 전자랜드는 연패를 맛봐야 했다. 희비가 뒤엉키는 상황에서 이번 주 어떤 경기들이 예정되어 있는지 이슈별로 살펴보자.
① DB, 퐁당퐁당 일정 살아남을까?
5연승을 달리는 원주 DB가 이번 주 3경기를 치른다. 23일과 25일 고양 오리온과 울산 현대모비스를 차례대로 홈으로 불러들인 뒤, 27일에는 인천 전자랜드와의 원정경기가 예정돼있다. 평일 2경기를 포함해 퐁당퐁당 일정으로 3경기를 치러야 하는 DB에게 체력적인 부담이 연승의 걸림돌이 될 수 있다. 다행인 점은 현재 DB 선수들 가운데 경기당 평균 30분 이상을 소화하고 있는 선수는 없다. 과연 DB는 5일간 3경기라는 힘든 일정 속에서 초반 상승세를 계속해서 이어갈 수 있을까.
② 시동건 LG와 현대모비스, 서로를 상대로 3연승 도전
지난주 2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창원 LG와 울산 현대모비스. 22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두 팀은 서로를 상대로 3연승 도전에 나선다. 양팀의 연승 도전과 함께 올 시즌 더블더블 공동 1위(5회)에 올라있는 캐디 라렌(28, 204cm)과 라건아(31, 199.2cm)가 맞붙는다. 득점 1위의 라렌(25.0점)이 현대모비스와 라건아를 상대로도 활약을 이어 갈 수 있을까. 여기에 이대성과 김상규가 가세한 현대모비스를 LG가 어떻게 상대할지 지켜보자.

③ 기록 향해 가는 라건아
‘더블더블 제조기’ 울산 현대모비스의 라건아는 이번 주에도 기록을 향해 달린다. 라건아는 올 시즌 5경기에서 모두 더블더블을 기록하는 등 이 부문에서 통산 223회로 역대 1위 조니 맥도웰(227회)을 바짝 뒤쫓고 있다. 올 시즌 평균 21.2점 16리바운드 2.2블록을 기록하고 있는 라건아에게 맥도웰을 앞지르는 것은 시간문제로 보인다. 한편 라건아와 함께 함지훈이 기록 달성을 노린다. 정규리그 통산 어시스트 순위에서 포워드 3위(2,057개, 전체 13위)인 그는 포워드 1위, 2위 현주엽 감독(2,067개, 전체 11위)과 추승균 전 감독(2,066개)의 기록에 도전한다.
④ 올루 아숄루 영입한 오리온

고양 오리온의 대체 외국선수 올루 아숄루(31, 196.5cm)가 첫 주중 경기를 맞는다. 아숄루는 지난(19일)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12분 2초간 9득점 3리바운드로 첫선을 보였다. 합류한지 얼마 되지 않아 적응이 덜 된 듯, 슛감이 좋지 않았고 수비에서도 5반칙 퇴장을 당하며 아쉬운 첫인상을 남겼다. 이번 주 주말 포함 3경기를 치러야 하는 오리온과 아숄루의 첫 관문(23일)은 DB다. 아숄루가 치나누 오누아쿠(23, 206cm)를 만나 얼마나 나아진 경기력을 보일지에 따라 오리온의 골밑 전략도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⑤ 전창진 감독과 김승기 감독의 첫 맞대결
감독과 코치로 한솥밥을 먹던 전창진 감독과 김승기 감독이 이제는 ‘감독 대 감독’으로 첫 맞대결을 펼친다. 2006-2007시즌 김승기 감독(당시 코치)이 코치 생활을 시작하면서부터 2014-2015시즌까지 원주 동부(현 DB)와 부산 KT에서 감독과 코치로 함께 했다. 4년간의 공백 후 돌아온 전창진 감독이 전주 KCC의 사령탑을 맡으며 두 감독의 첫 맞대결이 성사됐다. 서로의 스타일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아는 둘의 첫 대결, 과연 웃는 쪽은 누가 될까.
#사진=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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