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25점’ 중앙대 문상옥, 4학년 최고 포워드 증명하다

이재범 / 기사승인 : 2019-10-21 19: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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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성/이재범 기자] “문상옥은 3점슛이 딱 잡혀있다. 자신감을 가지고 슛을 던지고 있어 드래프트에서 예상보다 더 빨리 뽑힐 거 같다.”

중앙대는 21일 중앙대학교 안성캠퍼스에서 열린 2019 KUSF 대학농구 U-리그 8강 플레이오프에서 경희대에게 81-68로 이겼다. 중앙대는 지난해에도 8강 플레이오프에서 경희대에게 80-74로 승리한 바 있다. 중앙대는 24일 연세대와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경희대 김현국 감독은 이날 경기 전에 “리바운드와 백코트가 중요하다. 선수들이 많이 움직이면서 공격을 해야 한다. 1대1 공격을 하더라도 빠르게 처리해야 한다. 볼을 오래 끌면 안 된다”며 “문상옥과 김세창을 막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대학농구리그에서 평균 16.9점을 올린 문상옥(193cm, F)은 중앙대 득점을 이끄는 선수다. 문상옥은 이날 1쿼터에만 3점슛 3개를 터트리며 13득점했다. 문상옥은 3점슛이 약하다는 평가를 듣는 선수였다. 올해 대학농구리그에서 3점슛 성공률 23.6%(25/106)를 기록했다.

이날은 완전 달랐다. 3점슛 4개 중 3개를 넣었다. 자신감도 넘쳤다.

문상옥은 3점슛 성공률과 상관없이 3점슛 감각이 많이 올라왔다고 자신했다. 프로 구단 스카우터들도 문상옥의 3점슛이 많이 좋아졌다고 평가했다. 이런 평가가 정확했다는 걸 보여준 1쿼터였다.

문상옥은 2쿼터에는 3점슛보다 점퍼와 돌파, 자유투로 득점했다. 문상옥은 전반에만 자신의 평균 득점보다 더 많은 21점을 득점을 올렸다. 문상옥의 대학농구리그 전반 최다 득점은 15점이었다.

문상옥은 KBL 국내선수 드래프트에 참가하는 포워드 중 가장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KGC인삼공사 손규완 코치는 이날 경기를 현장에서 지켜본 뒤 “문상옥은 3점슛이 딱 잡혀있다. 자신감을 가지고 슛을 던지고 있어 드래프트에서 예상보다 더 빨리 뽑힐 거 같다”고 했다.

이날 25점(3점슛 3/6) 5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한 문상옥은 “자신감도 있었지만, 심상문 코치님께서 저에게 따로 자신있게 던지라고 주문하셔서 (3점슛이) 더 잘 들어갔다. 연습의 결과가 오늘 경기에서 나왔다”며 웃었다.

문상옥은 연세대와 4강 플레이오프에서도 이날 같은 활약을 펼친다면 자신의 가치를 더 올릴 수 있을 것이다.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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