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복귀전 치른 이진석 "연세대와 질긴 인연, 정규리그 승리 경험 살릴 것"

강현지 / 기사승인 : 2019-10-21 20: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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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성/강현지 기자] “조커 같지 않았나요?” 모처럼 만에 복귀한 이진석이 활짝 웃었다.


중앙대 포워드 이진석이 21일 중앙대학교 안성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19 KUSF 대학농구 U-리그 경희대와의 8강 플레이오프에서 복귀했다. 정규리그 시즌 중 비골뼈 부상을 당했던 이진석은 상주에서 열렸던 MBC배 전국대학농구대회에도 결장했다.


팀 훈련에 합류한 지 약 일주일. 양형석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진석이의 몸 상태가 완벽하진 않지만, (투입 시기를)지켜봐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진석의 투입 시기는 3쿼터. 중앙대의 리드 속에 3쿼터 4분 6초를 남겨두고 투입, 3점슛으로 첫 득점을 신고하며 유쾌한 세리머니를 했다. 이어 경희대의 공격을 한 차례 끊어냈고, 4쿼터 재투입되며 2점을 추가했다. 최종 기록은 5득점 2리바운드 1스틸. 그의 말대로 승리에 소금 같은 역할을 한 것.


양 감독은 이진석의 움직임을 보며 “아직까지 완벽하진 않지만, 꾸준히 몸 상태를 끌어올리려고 노력해왔다. 수비적인 부분에서 기대를 하고 투입했는데, 공격에서 미스매치를 활용해 득점까지 성공해줬다. 그게 진석이의 장점이다”라며 칭찬했다.


경기를 마친 이진석은 “코트가 너무 그리웠다. 4학년인 데다 리그 중 부상을 다해 마음고생도 했지만, 감독, 코치님이 좋은 말을 해주신 덕분에 넘길 수 있었다. 장난도 쳐주시면서 ‘이럴 때 진석이가 있었으면’이란 말씀을 해주시면서 챙겨주셨다”라고 약 3개월 만에 코트를 밟은 소감을 전했다. 현재 본인이 느끼는 컨디션의 정도는 80%라고.


이날의 승리를 챙기면서 중앙대는 다시 4강 플레이오프에서 연세대를 만나게 됐다. 1학년 때부터 패배를 안겼던 팀, 하지만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맞붙어 승리를 챙긴 바 있어 중앙대도 자신감이 있는 상태다. 이진석 역시 당시 경기에서 12득점 6리바운드 5스틸로 활약한 바 있다.


이진석은 “연세대와 뗄 수 없는 인연인 것 같은데, 그래도 정규리그 때 이긴 경험이 있지 않나. 자신감도 있고, 잘 됐던 점을 기억해서 플레이를 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자신도 있다. 높이에서 밀리지 않는 데다 스피드가 있기 때문에 속공을 살리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또 그러면서 (박)진철이랑 하이-로우 플레이를 살리고 포스트 공격을 앞세우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승리를 다짐했다.


중앙대와 연세대의 4강 플레이오프는 10월 24일 오후 5시,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체육관에서 시작된다.


#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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