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귀중한 첫 승 신고한 임근배 감독 “모든 선수들이 얻어낸 결과”

민준구 / 기사승인 : 2019-10-21 21: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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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용인/민준구 기자] “모든 선수들이 얻어낸 결과다.”

용인 삼성생명은 21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과의 홈 개막전서 68-62로 승리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 첫 승을 신고한 임근배 감독은 “모든 선수들이 열심히 뛰었다. 우리은행과 항상 할 때마다 새로운 다짐을 한다. 리바운드 싸움에서 밀렸었던 기억이 많은데 이번에는 지지 말자고 이야기했다. 대부분의 선수들이 몸 상태가 좋지 못한 상황에도 잘 뛰어줬다. 우리은행과의 첫 경기는 매번 져왔던 것 같다. 그 아쉬움을 오늘 씻을 수 있어 좋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김한별의 활약은 대단했다. 12득점 13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삼성생명의 승리를 이끌었다. 그러나 전반 막판 발목 부상을 당하며 위기를 맞이했다. 임근배 감독은 “정밀 검진을 받아봐야 한다. 잘 뛰어줬는데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알토란 활약을 펼친 이주연 역시 임근배 감독의 극찬을 받았다. “몸 상태가 좋지 못한 상황에서 잘해줬다. 공격과 수비에서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려고 노력했다. 수비부터 잘했던 게 공격까지 잘 이어졌다. 주축 선수로 올라온 건 두 번째 시즌인데 경험에 비해 정말 잘해주고 있다.”

끝으로 임근배 감독은 리네타 카이저의 활약에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원래 능력은 있는 선수였다. 운동량이 완전히 못해 걱정은 됐지만 잘해줬다. 앞으로 더 잘해낼 거라는 믿음이 있다”라고 바라봤다.



아쉬운 첫 패를 당한 위성우 감독은 “사실 예상은 했었다. 보시다시피 외국선수와 국내선수들의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다. 김정은과 박혜진 모두 휴식이 필요했다. 삼성생명에 이길 수 있었던 요인이 없었던 것 같다. 그레이도 잘 써먹지 못했다. 훈련 때와 달리 실전에서 제 역할을 해내지는 못했다”라고 아쉬워했다.

이어 “그레이가 카이저와의 맞대결에서 졌다고 본다. 리바운드 싸움에선 안 졌지만 야투 성공률이 다소 떨어진다. 내가 제대로 기용하지 못한 건지 그레이가 적응을 못한 건지 더 지켜볼 수밖에 없다”라며 “이렇게 되면 국내선수들의 역할과 출전시간 등이 문제가 된다. 모두 변명인 것 같다. 개인적으로 삼성생명이 이기고자 하는 의지가 더 강했고 또 홈 개막전인 만큼 기 싸움에서 졌다. 인정하고 들어가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3쿼터 도중 팔 부상을 당한 박지현에 대해서는 “많이 좋지 않다. 무리를 시킨 부분이 있는데 걱정이 된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여러모로 기에 눌린 것 같다. 이것저것 다 밀렸던 경기가 아닌가 싶다. 하지만 이제 첫 경기일 뿐이다.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할 것 같다”라고 진단했다.

#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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