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서울/이종엽 인터넷기자] “(곽)동기가 부상으로 경기 초반 빠지며 준비했던 부분들을 살리지 못했다. 대학생으로의 마지막 경기였기 때문에 (곽)동기와 함께 힘내자고 했는데, 시도조차 해보지 못해서 너무 아쉽다.” 상명대 4학년 전성환(G, 180cm)은 경기에 대한 아쉬움을 쉽게 떨치지 못했다.
21일 연세대학교 체육관에서 가진 연세대와의 U-리그 8강 플레이오프 경기. 이는 ‘상명대 선수’로서 치른 전성환의 마지막 공식 경기가 됐다. 38분 36초간 22득점 6어시스트로 활약했지만 승패를 뒤집지는 못했다. 그 누구보다 열심히 코트를 누볐기에 그의 아쉬움은 더 클 수밖에 없었다.
이날 전성환의 활약은 인상적이었다. 곽동기가 매치업 상대였던 김경원과의 충돌로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도 홀로 팀 공격을 이끌며 1쿼터 팀이 기록한 20점 중 절반인 10점을 몰아쳤다. “(나에 비해) 다소 발이 느린 김경원, 한승희, 신승민을 상대로 과감하게 골밑 돌파하는 것을 준비했고 경기 초반 이 부분이 잘 먹힌 것 같다. 3점슛이 조금만 더 정확했으면 좋았을 것이다.” 1쿼터에 대한 전성환의 평가다.
이날 그는 어시스트도 6개나 기록했다. 파트너 곽동기가 빠졌지만, 득점으로 연결시키는 패스를 6개나 기록한 부분은 그만큼 그의 패스와 운영이 좋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전성환 역시 “어시스트는 내 장점이다. 이번 시즌 아쉽게 3위에 그쳤지만 매년 발전했고 2017년도에 어시스트 1위를 달성한 것도 자랑거리라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날 경기를 끝으로 4년간의 대학생 생활을 끝내는 전성환은 “프로에 지명되게 된다면 더 열심히 하겠다. 모든 부분에서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내가 가진 빠른 발과 어시스트 능력은 그 누구와 비교해도 뒤처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며 당당한 포부를 밝혔다.
끝으로 전성환은 “4년 동안 홈과 원정 가릴 것 없이 단 한 경기도 빠지지 않고 응원을 와주신 부모님 덕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다. 모교 학생들도 응원을 보내줘서 많이 힘이 됐다”며 이어 “대학시절동안 많은 가르침을 주시고 발전을 주신 이상윤 감독님과 고승진 코치님께도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 덕분에 가능성이라는 것을 볼 수 있게 됐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사진=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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