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성균관대에서 첫 PO 승' 김상준 감독 “선수들 잘해줄거라 믿어”

김용호 / 기사승인 : 2019-10-22 19: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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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김용호 기자] 김상준 감독이 선수들의 상승세에 믿음을 표했다.

성균관대는 22일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 수성관에서 열린 2019 KUSF 대학농구 U-리그 단국대와의 8강 플레이오프에서 83-7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성균관대는 지난 2014년 김상준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 플레이오프에서 첫 승을 거두는 쾌거를 안았다.

경기를 마치고 만난 김상준 감독은 “내가 성균관대에 와서 플레이오프 첫 승을 거뒀다. 이제 6년 째인데, 지난해에도 6강 플레이오프에 선착했지만 (이)윤수가 발목 수술을 받으면서 탈락했던 기억이 난다”며 지난 시간을 돌아봤다.

플레이오프 첫 승을 거두는 과정은 순탄치만은 않았다. 성균관대는 이날 2쿼터 중반까지도 역전까지 허용하며 단국대의 맹추격에 당황하는 모양새였다. 하지만, 이후 속공을 살리고 제공권 우위도 침착하게 점하며 재역전을 일궈냈다.

이에 김상준 감독은 “우리 팀이 아직 확실하게 단단하지 못한 이유인 것 같다. 경기 중 작전타임 때 화를 한 번 냈는데, 우리가 격차를 벌릴 수 있는 타이밍이라 생각했는데 분위기를 넘겨줬기 때문이었다. 정규리그에서도 정상을 찍지 못하고 연세대, 고려대와 1경기차이로 3위에 머무른 건 경기를 잘 하고도 마지막까지 치고나가지 못했기 때문이었다”며 팀의 막판 추진력을 향후 과제로 삼았다.

그러면서 “3점슛 허용(11개)도 많았는데, 수비를 못한 건 아니다. 확실하게 뚫린게 아니라, 수비를 잘 하다가 공격 제한 시간이 다 갔을 때 슛을 내줬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지만, 승기를 굳히는 과정에서는 칭찬도 건넨 김상준 감독. “경기 초반에는 속공이 좋았다. 하지만, 후반 들어서는 선수들에게 랠리 게임을 하라고 했다. 슛이 좋은 선수들이기 때문에 확실한 속공 찬스가 아니면 밀어붙이지 말라고 했던 것이다.” 김상준 감독의 말이다.

8강 무대에서 승리를 거둔 성균관대는 오는 25일 오후 5시에 고려대와 결승행을 다툰다. 경기 당일 정규리그 상위팀인 고려대의 체육관 대관 문제로 이 경기는 성균관대의 홈인 수원에서 열릴 예정. 마침 성균관대가 지난달 정규리그에서 고려대로 승리를 거둔 기억이 있는 곳이다.

끝으로 김상준 감독은 “(고려대를) 이겨보지 않았나. 마침 홈에서 경기를 하는데, 선수들이 그 때 느낀 승리의 맛을 지키려하지 않을까 싶다. 잘해줄거라고 믿는다. 고려대 전에서는 (이)윤수는 당연히 잘 해줘야하고, (박)준은이가 한 번 해줄 때가 되지 않았나 싶다”라고 선수들을 다독이며 인터뷰를 마쳤다.

# 사진_ 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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