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PO 4강 오른 고려대 주희정 감독 “선수들 자랑스럽다”

이종엽 기자 / 기사승인 : 2019-10-22 22: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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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울/이종엽 인터넷기자] “오늘 경기 초반부터 공격과 수비 모두 잘 풀렸다. (주문한대로) 선수들이 잘 따라와 준 것 같아 만족스럽다.” 고려대 주희정 감독의 승리소감이다.

주전 5명 중 4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고려대가 22일 고려대학교 서울캠퍼스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2019 대학농구 U-리그 8강 플레이오프 동국대와의 경기에서 91-58로 대승을 거뒀다. 경기 후 만난 주희정 감독의 표정은 밝았다. 오랜만에 고려대가 좋은 경기력을 보였기 때문.

경기 전 만난 주희정 감독은 “정규리그에서 동국대와 2번 만나 모두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경기력이 좋지 않아 힘든 경기를 했다. 동국대가 심리적으로 앞선 상태인데, 이날 경기에서는 준비한 부분이 잘 되었으면 좋겠다”고 우려했다.

하지만 주희정 감독의 우려와는 달리 이날 경기 고려대는 이번 시즌 1쿼터 최다득점인 33점을 기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주희정 감독은 “(이)우석이가 초반부터 슛이 잘 들어가는 바람에 공격에서 쉽게 풀렸다. 주전으로 나간 선수들이 모두 상대에게 3점을 허용하지 않게끔 수비에서 잘 해줘서 만족 한다”며 초반 분위기를 돌아봤다.

이날 24분 53초를 출장해, 16득점 5리바운드 야투율 100%(7/7)를 기록한 하윤기에 대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주문한대로) 하윤기가 수비에서 잘 움직여줬다. 하지만 (하)윤기에게 있어 수비는 기본이고 공격이 살아나야 한다. (하)윤기가 골밑에서 조금 더 버텨준다면 팀이 더 좋은 경기력을 보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주희정 감독은 경기 전반적으로 나타난 아쉬운 면도 꼬집었다.

“실책이 너무 많았다. 상대의 수비에 의한 실책이 아니라, 선수들이 실수가 많았다. 공격에서 선수들이 너무 완벽히 하려다 보니 쉬운 슛도 어렵게 하려는 모습이 있었다. 신중한 것은 좋지만 속공으로 득점할 수 있는 부분을 놓친 부분에 대해서는 아쉽다.”

고려대의 4강 상대는 성균관대다. 성균관대는 지난 9월 9일, 정기전 승리에 도취되어 있던 고려대에 일격(75-69)을 가한 바 있다. 주희정 감독은 “정기전 이후, 성균관대에 패배했다. 그래서 선수들이 더 의욕이 넘칠 것이다. 오늘 경기력을 이어간다면 4강 뿐만 아니라 챔피언 결정전에서도 좋은 결과 얻을 수 있을 것이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고려대는 25일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 캠퍼스 수성관에서 성균관대와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두고 격돌한다.

#사진=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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