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서울/이종엽 인터넷기자] “경기 초반은 긴장을 많이 해서 몸이 무거웠는데, 슛도 잘 들어가고 (감독님 주문에 따라) 수비에서 움직이다 보니 좋은 경기력 나온 것 같아 만족 한다” 고려대 하윤기(C, 204cm)의 승리 소감이다.
하윤기가 골밑을 든든히 지킨 고려대는 22일 고려대학교 서울캠퍼스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2019 대학농구 U-리그 8강 플레이오프 동국대와의 경기에서 91-58로 대승을 거뒀다. 하윤기는 24분 53초를 소화하며 16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3블록슛을 만점 활약을 선보였다.
주전 센터로 출전한 하윤기는 1쿼터 초반부터 압도적인 골밑 존재감을 발휘했다. 1쿼터 종료 3분 34초전 엄청난 블록슛을 기록한 하윤기는 “경기 흐름을 읽고 집중력을 유지하려고 하다 보니 좋은 플레이가 나온 것 같다. 공격에서는 많이 부족하지만 더 발전 하겠다”며 자신의 플레이를 돌아봤다.
하윤기의 겸손함과 달리 하윤기는 3쿼터 종료 3분 10초 전 팁인 덩크를 성공시키며 공격에서도 맹활약했다.
뿐만 아니라 야투율 100%(7/7)까지 기록했는데, 이 기록에 대해서는 “기록을 신경 쓴 건 아니었다. 감이 좋았다. 경기를 거듭할수록 몸이 풀렸고 팀도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신이 났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하윤기는 이날 매치업 상대였던 조우성(C, 206cm)을 상대로도 밀리지 않는 플레이를 펼쳤다. 그는 “매치업 상대가 힘이 좋지만 발이 상대적으로 느리기 때문에, 외곽에서의 플레이로 동료들의 기회를 살려주려고 했다. (이)우석이나 (김)진영이형이 그 부분을 잘 공략해 좋은 경기 한 것 같다”며 이날 승리의 공을 팀 동료들에게 돌렸다.
고려대는 4강 플레이오프에서 성균관대와 맞붙게 된다. 성균관대는 지난 (9월 9일) 고려대에 패배를 안긴 강팀. 하윤기는 “지난 경기에서는 컨디션이 별로 좋지 않아 크게 활약하지 못했다. 이번엔 다를 거다. 꼭 복수할 수 있도록 하겠다. 상대가 누구든 자신있다”며 다음 경기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또한 고려대는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 대관 문제로 인해, 성균관대보다 순위는 높지만 원정 경기를 치르게 된다. 이에 “물론 홈경기가 마음이 편하다. 하지만 크게 개의치 않고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하윤기는 “(주희정) 감독님께 혼도 많이 나지만 그 부분이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폭제가 되는 것 같다. 훈련할 때나 경기장 안에서는 엄하시고 무섭기도 하지만 경기장 밖에서는 친 형처럼 대해주신다”며 주희정 감독에 대한 감사함도 잊지 않았다.
#사진=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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