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프리뷰] ‘개막 6연승 도전’ DB vs. ‘6번째 패배 저지’ 오리온

이재범 / 기사승인 : 2019-10-23 11: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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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원주 DB가 개막 6연승에 도전한다. 1승에 그치고 있는 고양 오리온은 6번째 막고 2번째 승리를 노린다.

◆ 원주 DB(5승, 1위) vs. 고양 오리온(1승 5패, 10위)
오후 7시 @원주종합체육관 / SPOTV2
- DB, 팀 통산 4번째 개막 5연승+ 상승세
- 오리온, 팀 통산 5번째 개막 6경기 1승 5패 이하 저조한 성적
- 오리온, 최승욱과 조한진 복귀 예정

DB가 KBL 역대 12번째 나온 개막 5연승+을 질주 중이다. 이전 개막 5연승+ 기록한 팀 중 10팀은 플레이오프에 진출했고, 이들 중 절반인 5팀은 챔피언에 등극했다.

DB는 TG삼보 시절인 2004~2005시즌 개막 7연승, 2011~2012시즌 개막 8연승, 2017~2018시즌 개막 5연승을 기록한 바 있다. 3시즌 모두 정규경기 우승을 차지했으며,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개막 5연승은 이번 시즌 기대케 만드는 기분좋은 출발이다.

다만, 개막 5연승에도 유일하게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한 팀은 1997~1998시즌의 삼성이다. 삼성은 개막 5연승 직후 2승 9패란 부진에 빠지며 하위권으로 처졌다. DB는 무조건 플레이오프 진출이 당연하고, 챔피언진출까지 낙관할 수 없다.

오리온은 개막 후 6경기에서 1승 5패 이하로 부진한 건 이번이 5번째다. 시즌 초반 부진하면 당연히 최종 성적도 좋지 않다.

그렇지만, 오리온은 2013~2014시즌 1승 5패로 출발했음에도 27승 27패, 승률 5할을 맞추며 6강 플레이오프 무대에 섰다. 오리온은 지난 시즌 10연패를 당하고도 5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린 바 있다.

현재 10위로 처져있는 건 맞지만, 마냥 비관하기에는 너무나도 이른 시즌 초반이다.

DB와 오리온은 서로 다른 시즌 초반 흐름 속에서 첫 번째 대결을 펼친다. DB는 김종규와 치나누 오누아쿠를 앞세운 높이가 돋보인다. 김종규는 평균 17.6점 7.8리바운드 2.2어시스트를, 오누아쿠는 14.8점 9.8리바운드 1.8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두 선수 모두 3점슛까지 간혹 던진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김종규와 오누아쿠가 시선을 사로잡는 플레이를 한다면 윤호영이 보이지 않는 수비에서 중심을 잡아준다.

김종규는 지난 20일 부산 KT와 경기 후 “수비 범위 자체가 정말 다른데다 높이까지 있다. 윤호영 형과 상대팀 선수로 붙어봤을 때 버거웠다”며 “수비에서 큰 존재감을 보여준다. 우리 팀의 수비 핵은 호영이 형이다. 여기에 저와 오누아쿠가 도움수비를 한다”고 윤호영의 수비 능력을 높이 샀다.

허웅이 빠져 시원한 외곽포가 아쉽지만, 김민구, 김현호, 원종훈, 김태술을 고르게 기용하며 이 공백을 메운다. 김민구는 연봉 대비 최고 효율을 보여주고 있고, 김현호 역시 중요한 순간 중용 받으며 자신감에 차 있다.

DB 이상범 감독이 주로 식스맨들을 기용하는 2쿼터만 잘 버텨준다면 3,4쿼터에 충분히 우위를 지키거나 역전 가능한 힘을 가진 DB다.

오리온은 이승현과 장재석의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은데다 마커스 랜드리의 갑작스런 부상 이탈로 10위로 떨어졌다. 조던 하워드는 경기를 치르며 점점 적응하고 있다. 평균 18.3점 2.8어시스트 3점슛 성공률 37.9%를 기록 중이다.

지난 19일 SK와 맞대결에서 9점 3리바운드에 그친 올루 아숄루가 득점에서 제몫을 해준다면 좀 더 나은 경기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아숄루는 이날 경기가 팀 동료들과 제대로 손발을 맞추고 출전하는 첫 경기라고 볼 수 있다. 오리온 추일승 감독이 아숄루를 팀에 맞게 활용법을 찾아 기용한다면 이전 전력보다 훨씬 좋아질 것이다. 물론 이승현과 장재석이 최진수와 함께 골밑을 든든하게 지켜줘야 하는 가정은 변함없다.

여기에 최근 원정 경기까지 팀과 동행하며 함께 훈련을 병행했던 최승욱이 복귀 예정이다. 조한진도 출전 가능성이 높다. 오리온이 이날 1위 DB에게 첫 패배를 안긴다면 분위기 전환과 함께 상승세를 탈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다.

DB와 오리온의 맞대결은 23일 오후 7시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리며 SPOTV2에서 중계 예정이다.

#사진_ 점프볼 DB(홍기웅, 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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