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커룸에서] 홈 첫 경기 맞는 유영주 감독,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김태현 기자 / 기사승인 : 2019-10-23 19: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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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김태현 인터넷기자] 역사적인 홈 개막 경기를 앞두고 BNK 썸에 부상 악재가 덮쳤다.

23일 부산 BNK 썸의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홈개막전이 펼쳐지는 부산 스포원파크 BNK센터. 부산 최초의 여자프로농구팀이 갖는 첫 홈 경기라는 의미있는 경기이지만, BNK 썸 유영주 감독은 고민이 많아 보였다. 우선 상대가 디펜딩 챔피언 청주 KB스타즈이고, 이들에 맞서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해줘야 할 자원들이 부상을 당했기 때문이다.

경기 전 유영주 감독은 이소희(어깨)와 진안(햄스트링)의 부상 결장과 관련하여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버텨야 한다. 나머지 선수들이 책임감을 가지고 경기에 임해야 한다. 1라운드만 잘 버틴다면 한 달가량의 휴식기 동안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진다”며 선수들의 책임감과 1라운드를 버티는 것을 강조했다.

지난(19일) KEB하나은행 전 2쿼터 다미리스 단타스가 빠진 동안 국내선수 싸움에서 밀린 것에 대해서는 “다미(단타스)는 자기 몫을 해줬다. 국내선수들이 다미만 보다보니 다미도 지쳐버렸다”면서 “국내선수들 스스로가 해결해야 한다는 의식을 가지고 해줘야 한다”며 국내선수들의 활약을 촉구했다.

한편 BNK 썸은 부산에서의 첫 홈경기를 갖는다. 많은 관중들이 경기장을 찾은 만큼 이에 대한 긴장이 분명히 있을 것. 이와 관련해 “역시 개막전은 긴장이 다르다”면서도 “결과는 내가 책임질테니 선수들은 우리의 농구를 하면서 우리의 잔치를 즐겼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부산 원정을 앞둔 KB스타즈 안덕수 감독은 “지난 경기 마치고 2쿼터를 분석해봤다. 대부분의 공격이 좋은 움직임에서 나온 찬스였다. 다만 슛 정확도가 좋지 않았을 뿐이다”면서 “패스와 움직임을 통해 찬스를 만들고 찬스에서는 자신감있게 (슛을) 던지자고 했다”며 지난 경기를 복기했다.

이어 “선수들이 열심히 하고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선수들을 믿고 싸우겠다. 그것이 최선의 전략이자 전술이다”며 선수들에 대한 굳은 믿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많은 관중 앞에서 하는 경기인 만큼 원정 팀도 부담을 가질 터. 이와 관련해 “프로의 경기라면 당연히 (많은 관중이 경기장을 찾아주는 것은) 행복한 일이다”면서 “부담은 되지만 그만큼 더 열심히 하겠다”며 경기 각오를 전했다.

#사진=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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