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국내 빅맨의 자존심’ 장재석 “리바운드를 통해 팀에 공헌 하겠다‘

이종엽 기자 / 기사승인 : 2019-10-23 22: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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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원주/이종엽 인터넷기자] “국내 선수들이 나를 믿고 슛을 편하게 쏠 수 있게 리바운드에 열심히 참여하겠다. (조던) 하워드 또한 내가 리바운드를 잘 잡아준다면 그의 장점을 더 끌어낼 수 있을 것 같다.” 만점활약을 선보이며 팀 승리에 공헌한 장재석의 소감이다.

장재석이 활약한 고양 오리온이 23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1라운드 맞대결에서 100-95로 승리했다. 장재석은 이날 26분 55초를 소화, 17득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 5스틸로 오리온의 살림꾼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203cm의 장재석은 KBL 10개 구단 중 포스트 신장이 가장 큰 DB를 상대로 골밑에서 존재감을 발휘하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치아누 오누아쿠(206cm)와 김종규(207cm) 등 자신보다 신장이 큰 DB의 빅맨들을 상대로 1쿼터부터 존재감을 발휘하며 6득점을 뽑아냈다. 또한 DB가 3점슛을 통해 맹추격을 하던 경기 종료 3분여 전부터 김강선, 허일영, 최진수에게 차례로 양질의 어시스트를 건네며 팀 승리에 크게 공헌했다.

경기 후 만난 오리온 추일승 감독은 “(장)재석이가 골밑에서 잘 버텨줬다. 공격에서는 어시스트, 수비에서는 리바운드를 통해 궂은일을 도맡아줘서 승리할 수 있었다”며 이날 장재석의 활약을 높이 평가했다.

그러나 경기 후 만난 장재석은 자신보다는 팀이 모두 열심히 해서 이뤄낸 갚진 승리라며 이날 승리를 팀 동료들에게 돌렸다.

Q. 승리 소감은?

(지난 10일) 마커스 랜드리가 부상(아킬레스 건 파열)으로 팀을 떠나고 팀이 연패를 거듭하며 분위기가 전체적으로 가라앉아 있었는데, 오늘 경기에서는 부상이 나오지 않아서 다행이다. 연패를 끊은 점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Q. 신장이 큰 DB를 상대로 좋은 활약을 했다.

칼렙 그린이 주전으로 경기에 출장하고 (윤)호영이형이 파워포워드로 나온 덕분에 높이에 대한 이점을 살릴 수 있었다. 오누아쿠가 신장이 크지만 박스아웃을 철저히 하라는 감독님의 주문이 있었다. 다른 선수들도 다들 집중해서 턴오버가 많지 않았다.

Q. 오늘 기록이 좋았다.

순간순간 집중력을 잃지 않으려 노력해서 좋은 기록을 낸 것 같다. 팀 내 동료들 또한 열심히 움직여줘서 스틸을 많이 기록했고 (선수들의) 슛 감이 좋아서 어시스트도 많이 기록할 수 있었다.

Q. 팀의 유일한 센터 자원인데?

랜드리가 나가게 되면서 팀 계획이 틀어졌다. 새롭게 팀에 합류한 올루 아숄루와 맞춰가는 중이다. (타 팀의) 외국선수들을 압도하면서 공격 리바운드를 잡을 수는 없지만, 수비에서 박스아웃을 통해 수비 리바운드라도 적극적으로 잡으며 팀에 공헌하고 싶다. (사회복무요원으로 인해) 지난 2년간 신장이 큰 선수들과 많이 부딪히지 못했는데, 최근 경기를 거듭하면서 감을 익히는 중이다.

Q. 앞으로의 경기에 대해서?

팀 분위기도 많이 가라앉고 개인적으로 자신감도 적었었는데, 다섯 명이 적극적으로 한다면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사진=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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