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만원관중 앞 승리 챙긴 안덕수 감독 “단타스 수비가 잘됐다”

강현지 / 기사승인 : 2019-10-23 23: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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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강현지 기자] 단타스를 틀어막은 KB스타즈. 적지에서도 승리를 챙기며 연승에 시동을 걸었다.


청주 KB스타즈는 23일 부산 스포원파크 BNK센터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와의 경기에서 77-64로 승리했다. 창단 팀의 홈 개막 경기. 부담감도 가질 법 했지만, 쏜튼-박지수를 중심으로 똘똘 뭉쳤고, 주포인 다미리스 단타스의 발목을 묶었다.


이전 KEB하나은행과의 경기에서 32득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던 상대 외국선수 단타스의 이날 기록은 16득점 8리바운드. 그러면서 카일라 쏜튼을 앞세워 승리를 챙겼다.


경기를 마친 안덕수 감독은 이 부분을 승인으로 짚었다. “(상대)홈 개막전이다 보니 분위기에 끌려다닐 수 있었는데, 이겨낸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생각한다. 단타스에게서 나오는 전술을 줄여보자고 했는데, 16점으로 막았고, 중요한 순간 단타스에게 실점하지 않는 등 선수들이 잘해줬다”라고 만족스러움을 표했다.


아쉬운 부분도 짚었다. 마지막 BNK의 선수들에게 추격의 빌미를 제공한 것. 이 부분에 대해 안 감독은 “턴오버 이후 상대 공격으로 연결된 부분이 아쉽다. 오늘도 하나의 과제를 얻었다. 퍼펙트하게 이길 수 없지만 이러한 과제를 가지고 발전해 간다면 더 좋아질 것이다.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라고 덧붙였다.


단타스를 막는데 성공했지만, 이날 KB스타즈는 안혜지에게만 19점을 허용했다. 이는 상대팀 최다 득점. 게다가 3점슛을 3개나 내줬다. 이 부분에 대해 안 감독은 “바로 슛을 쏘지 않을 것 같아서 슬라이드 수비를 요구했는데, 선수들이 잘해줬다. 단타스 수비에 치중하다 보니 밖에서 오픈 찬스가 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공을 잡는 선수를 더 강하게 막는 등 보완해 보겠다”라고 다음 경기에 보완점을 짚었다.


한편 베스트5로 뛴 강아정, 박지수의 출전 시간은 30분 이상. 특히 박지수의 경우 35분을 뛰며 단타스 수비에 힘을 쏟았고, 이날도 더블더블(10득점 1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안 감독은 출전 시간에 대해 “상황에 따라 투입하고, 출전 시간에 대한 부분은 조정해가고 있다. 아직은 미숙한 점이 있지만, 코치들과 이야기를 통해 조정하겠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안 감독은 “긴장되지만, 만원 관중 앞에서 경기를 한 것은 바람직하다. 국제 대회, 큰 경기에 선수들이 뛰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경기를 거듭할수록 선수들의 긴장이 풀리는 모습이었는데, 나 또한 좋은 경험을 했다. 많은 관중 앞에서 경기를 치르는 것이 행복하다고 생각한다”라며 1승의 의미를 전했다.


# 사진_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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