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수비의 중심’ 성균관대 이윤기 “이번에도 고려대 꺾고 결승 가겠다”

박윤서 기자 / 기사승인 : 2019-10-23 23: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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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박윤서 인터넷기자] 22일 단국대를 83-73으로 이기고 대학 플레이오프 4강에 진출한 성균관대에는 이윤수(30득점 9리바운드)와 양준우(16득점)가 있었다. 그러나 두 선수를 묵묵히 지원사격한 ‘살림꾼’ 이윤기(3학년, 189cm)의 수비가 없었다면 성균관대의 승리도 없었을 것이다.

이날 이윤기는 15득점(3점슛 2개)과 함께 리바운드 9개, 블록슛 3개를 기록하며 성균관대 내외곽 수비를 더 탄탄하게 만들었다. 또, 1쿼터 초반 단국대 스코어러 윤원상을 괴롭혔다. 윤원상은 이날 24점을 기록하긴 했지만 1쿼터에는 단 3점에 묶일 정도로 애를 먹었다.

이윤기는 “감기 몸살에 걸려서 조금 컨디션이 안 좋았다. 그래도 평소 연습했던 것들이 잘 이루어져서 기분이 좋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날 이윤기의 미션은 수비였다. 그는 “김상준 감독님께서 경기 전에 상대가 중거리슛이 좋으니 상대가 슛을 시도할 때 끝까지 손을 뻗어 방해하라고 지시해주신 점이 잘 됐다. 공격에서는 슛 연습을 많이 한 만큼, 자신감 있게 임한 것이 잘 들어간 것 같다”고 경기력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산뜻한 플레이오프 출발에도 이윤기는 아쉬웠던 점을 되돌아봤다. “우리가 대화도 많이 나누면서 수비 상황에서 조금 더 집중했으면 일찍 승기를 잡을 수 있었을 것이다. 그게 조금 아쉽다”며 보완점도 언급했다.

리그 종료 후 3주 만에 경기를 뛰게 된 이윤기는 길었던 휴식 기간이 무색할 만큼 1쿼터에만 7점을 넣으며 경기 감각을 빠르게 되찾은 모습이었다. 많은 슛 시도는 아니었지만 3점슛 3개를 시도하여 2개를 넣을 만큼 슛 감도 좋았다. 그는 ”무빙 슛 연습을 많이 했다. 김상준 감독님께서 슛 자세를 많이 지적해 주시고 알려주셔서 교정 된 슛 폼으로 연습을 많이 했다. 그래서 오늘 슛이 잘 들어갔던 것 같다”고 말했다.

끝으로 4강 플레이오프를 앞두게 된 이윤기는 “지난 고려대와의 경기에서 이겼으니 이번에도 자신감을 갖고 덤벼서 이기겠다. 꼭 결승에 갔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불태웠다.

#사진=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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