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김호중 인터넷기자] ‘알 호포드 더비’에서 웃은 팀은 필라델피아였다. 필라델피아 76ers는 24일(한국 시간) 필라델피아 웰스 파고 센터에서 열린 2019-2020 NBA 정규리그 보스턴 셀틱스와의 시즌 첫 경기에서 107-93으로 승리를 따냈다.
필라델피아가 여름 이적시장에서 ‘엠비드 카운터’로 꼽히는 알 호포드를 영입하는데 성공하면서 팬들의 이목을 끈 두 팀의 맞대결이다. 보스턴에서는 켐바 워커와 에네스 칸터, 필라델피아에서는 호포드와 조시 리차드슨 등 주요 이적생들이 소속팀에서 첫 선을 보였다.
필라델피아에서는 벤 시몬스가 단 한 개의 외곽슛 시도 없이 24득점을 기록했고, 토바이어스 해리스(15득점 15리바운드)와 조시 리처드슨(17득점 6리바운드)이 지원사격에 일조했다.
보스턴에서는 고든 헤이워드가 25득점을 기록하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으나 제이슨 테이텀(21득점 10리바운드)과 켐바 워커(12득점 2어시스트)가 아쉬운 야투율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지 못했다.
경기 초반, 두 팀은 수비적인 색깔로 맞붙었다. 저득점 양상의 경기가 펼쳐진 가운데 필라델피아가 49-48로 전반에 근소한 우위를 점하는데 성공했다. 벤 시몬스가 12득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고, 리처드슨과 호포드 역시 공수 양면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며 필라델피아 소속으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보스턴에서는 테이텀과 워커가 공격의 선봉장에서 각각 11득점, 10득점을 기록하며 맞불을 놓았다. 칸터 또한 엠비드를 상대로 기대 이상의 수비력을 선보였고, 공격에서도 9득점을 기록하며 보스턴 소속 첫 전반을 마무리했다.
하프 타임을 통해 재정비에 성공한 필라델피아는 뜨거운 슛감을 선보이며 3쿼터를 출발했다. 엠비드와 해리스가 화력을 선보이며 점수차이를 12점차까지 벌렸다. 보스턴은 헤이워드와 테이텀이 열세에서 힘을 내며 63-66으로 쫓아갔다. 필라델피아는 상승세에서 공격자 반칙을 연거푸 범하면서 불필요한 점수를 내준 것이 뼈아팠다.
그러나 승부의 추가 4쿼터 들어 급격히 기울기 시작했다. 보스턴의 ‘원투펀치’ 테이텀과 워커가 야투 난조에 빠진 것이 문제였다. 보스턴은 필라델피아에게 90-74 리드를 내주었다. 헤이워드가 분전했지만, ‘장신 군단’ 필라델피아에게 연속적으로 리바운드를 내주며 지속적으로 공격 기회를 내주었다.
결국 필라델피아는 한수 위 전력을 선보이며 개막전에서 107-93 승리를 거두는데 성공했다.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한 필라델피아는 27일 디트로이트를 상대로 시즌 두번째 경기를 치른다. 보스턴은 26일 토론토 랩터스를 상대로 홈 개막전을 치를 예정이다.
#사진=NBA 미디어센트럴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