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덴버 너게츠가 지난 플레이오프의 복수에 성공했다. 24일(한국시간) 덴버는 미국 오리건주 모다 센터에서 열린 홈 개막전에서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에게 108-100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간판스타 니콜라 요키치가 20점 13리바운드로 일등공신이 됐고, 윌 바튼과 자말 머레이가 각각 19, 14점으로 승리에 일조했다. 포틀랜드는 대미안 릴라드가 32득점 8어시스트, 하산 화이트사이드가 16득점 19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1패를 안고 시즌을 시작하게 됐다.
덴버와 포틀랜드는 2019년 서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7차전까지 가는 대접전을 펼친 바 있다. 당시 시리즈에서 웃은 쪽은 포틀랜드. 덴버는 진한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6개월 여만에 다시 만난 두 팀은 조금씩 달라져 있었다. 포틀랜드는 알 파룩 아미누(올랜도 매직)가 이적하고 유세프 너키치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그 자리를 메우기 위해 화이트사이드를 영입했다.
반면 덴버는 트레이드로 제레미 그랜트를 영입하고, 2018 드래프트에서 지명했지만 부상으로 시즌아웃 됐던 마이클 포터 주니어가 마침내 공식 데뷔전을 가졌다.
기선 제압은 포틀랜드가 했다. 화이트사이드가 요키치를 압도했다. 요키치가 1쿼터만에 파울 3개를 범해 벤치로 물러나게 만든 것. 에이스가 빠진 덴버는 공격이 원활치 않았고, 포틀랜드는 릴라드-맥칼럼 듀오를 앞세워 리드했다.
하지만 덴버는 당황하지 않았다. 요키치 대신 나선 메이슨 플럼리가 안정적으로 버텨줬다. 수비를 앞세운 것도 힘이 됐다. 결국 에이스 니콜라 요키치가 3분밖에 뛰지 못했음에도 불구, 1쿼터가 끝났을 때 점수차는 겨우 3점차였다.
2쿼터는 덴버가 흐름을 잡았다. NBA에서 가장 두꺼운 선수층을 가지고 있는 팀 중 하나답게 주전과 벤치 모두 고른 활약을 보여주며 상대적으로 약한 포틀랜드의 벤치와의 대결에서 우위를 점했다. 다만 점수차를 크게 벌리진 못했는데, 전반에만 무려 12개의 실책을 범한게 화근이었다.
하프타임 이후 요키치와 릴라드의 대결 구도가 됐다. 그러나 릴라드 쪽이 더 빛났다. 릴라드는 3쿼터에만 10점을 올리면서 포틀랜드의 근소한 리드(74-73)를 이어갔다. 덴버도 요키치를 이용해 공격을 했지만, 포틀랜드 수비에 막혀 림을 통과한 슛은 그리 많지 않았다.
4쿼터도 서로간의 수비에 막혀 공격에서 좀처럼 실마리를 풀지 못했다. 이 가운데 앞서간 팀은 덴버였다. 잠잠하던 요키치가 터지기 시작했다. 3쿼터에 4점에 그쳤던 그는 4쿼터에 16점을 쓸어담으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포틀랜드도 릴라드와 화이트사이드가 분투했지만 CJ 맥칼럼이 침묵한 것이 아쉬웠다.
#사진=NBA 미디어센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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