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윤덕주배] 선일초 부활의 선봉장 최예원 “공수 겸비한 선수가 되고파”

임종호 / 기사승인 : 2019-10-24 18: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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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사천/임종호 기자] 서울 선일초교가 달라진 경기력으로 부활의 신호탄을 쏘았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최예원(157cm, G)이 있다.


최예원이 활약한 서울 선일초교는 24일 경남 사천 삼천포초등학교체육관에서 열린 윤덕주배 제31회 연맹회장기 전국초등학교 농구대회 여초부 예선 첫 날 경기서 대구 월배초교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47-44로 승리했다. 최정민(16점 29리바운드 2블록슛)이 골밑을 지배한 가운데 맏언니 최예원이 코트의 사령관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팀의 이번 대회 첫 승을 안겼다.


이날 경기서 최예원은 풀타임(32분)을 소화하며 15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하며 상대의 추격을 잠재우는데 앞장섰다.


경기 후 만난 최예원은 “수비 연습을 많이 하고 나왔다. 이겨서 좋다"고 간략하게 승리 소감을 전한 뒤 ”팀워크가 잘 맞았다. 경기 끝나고도 동료들과 팀워크에 대한 얘길 나눴다, 첫 경기부터 승리를 해서 기쁘다“며 승리 원동력을 팀워크로 꼽았다.


최예원은 이날 코트에서 가장 돋보인 선수였다. 앞선에서 팀플레이를 진두지휘했고, 속공에 적극 가담하는 등 맹활약했다.


이에 대해 그는 “팀플레이가 잘 되면서 속공이 잘 나왔던 것 같다. 마지막에 체력이 떨어져서 상대에게 추격을 허용했는데 끝까지 집중한 덕분에 역전 당하지 않고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2015년 해체의 아픔을 겪은 선일초교는 2018년 재창단했다. 수많은 여자농구 스타들을 길러낼 정도로 명문 팀이었던 선일초교는 김도윤 코치 부임 이후 달라진 경기력으로 관계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맏언니 최예원은 눈부신 활약으로 명가 재건에 힘을 싣고 있다. 그는 클럽 농구를 즐기다 초등학교 4학년 때 엘리트 농구부에 입성했다.


“초등학교 3학년 때 클럽 농구를 하다가 스카웃 제의를 받았다. 그래서 4학년 여름부터 정식 농구선수의 길을 걷게 됐다. 지금 이 팀에 온지 2년 정도 지났는데 팀픞레이와 수비에 재미를 느낀다. 상대 선수의 볼을 뺏는 재미가 있고, 어시스트로 동료들이 득점했을 때 너무 뿌듯하다.” 최예원의 말이다.


자신의 롤 모델로 박혜진(아산 우리은행)과 김단비(인천 신한은행)을 꼽은 최예원은 “박혜진 선수의 시야, 김단비 선수의 드라이브 인을 배우고 싶다. 내년이면 중학교에 가는데 힘이 부족하다. 파워를 더 길러서 공수를 모두 겸비한 선수가 되고 싶다”고 다짐했다.


어둠의 터널을 지나 밝은 미래를 바라보는 선일초교가 명가 재건을 위한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린만큼 명성에 걸맞는 팀으로 변모하기까지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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