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원주/김용호 기자] 새로운 DB 산성의 리더 윤호영이 높이의 존재감을 다시금 뽐낸다.
25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원주 DB와 울산 현대모비스의 1라운드 맞대결. 현대모비스 상대로 홈 7연패에 빠져있는 DB는 이날 연패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더욱 힘을 내야하는 상황. 단독 1위 수성까지 걸려있는 1라운드 최대 분수령.
올 시즌 DB가 김종규-윤호영-치나누 오누아쿠의 라인업에 칼렙 그린의 노련미까지 더해 새로운 DB 산성을 구축한 가운데, 그 리더인 윤호영은 선발로 나서지 않았다. 경기를 앞두고 이상범 감독은 “지난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승리를 가져오겠단 판단에 윤호영이 처음으로 30분을 넘게 뛰었는데, 그러면서 허리 밸런스가 조금 무너졌다. 컨디션이 완벽하지 않아 오늘은 김태홍이 대신 선발로 나선다”라고 윤호영의 상태를 전했다.
결국 윤호영은 이날 2쿼터 시작과 함께 밟았다. 그리고 컨디션 난조와 상관없이 팀의 공수 밸런스를 조율하는 컨트롤 타워 역할은 여전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정규리그 누적 기록도 쌓았다. 이날 경기 전까지 정규리그 통산 1,999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던 윤호영은 투입 1분 35초 만에 오용준의 슈팅 과정에서 수비리바운드를 잡아내며 역대 22호 2,000리바운드를 달성했다. 이는 올 시즌 KBL에 등록된 현역 선수들 중에는 8위에 해당하는 기록. 애런 헤인즈가 4,229개로 현역 1위에 올라있는 가운데, 그 뒤로 라건아(4,026개), 문태영(3,122개)이 자리하고 있으며, 국내 선수 중에서는 함지훈(2,794개), 김민수(2,266개), 오세근(2,195개) 등이 뒤를 잇고 있다.
경기 초반 현대모비스와 접전을 펼쳤던 DB는 전반을 34-35로 마쳤다. 윤호영은 2쿼터 10분을 모두 소화하며 5득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로 여전한 활약을 펼쳤다. 과연 윤호영이 후반 들어 뒷심 폭발의 중심이 되며 팀의 연패 막아낼 수 있을까. 한편, 윤호영은 정규리그 통산 400스틸(45호)에 6개, 1,000어시스트(44호)에는 10개를 남겨두고 있다.
#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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