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윤덕주배] 벌말초교 첫 승 주역 오채혁 “롤 모델은 케빈 듀란트”

임종호 / 기사승인 : 2019-10-25 23: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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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사천/임종호 기자] 안양 벌말초교 장신 포워드 오채혁(180cm, F)이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팀에 이번 대회 첫 승을 안겼다.


오채혁이 활약한 안양 벌말초교는 25일 경남 사천 삼천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윤덕주배 제31회 연맹회장기 전국초등학교 농구대회 남초부 예선전에서 인천 안산초교에 47-38로 이겼다. 경기 내내 흐름을 장악한 벌말초교는 높이 우위를 바탕으로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


이날 경기서 오채혁은 23분간 코트를 누비며 23점 13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 팀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에만 14점을 몰아친 그는 3쿼터 9점을 추가하며 공격에서 첨병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경기 후 만난 오채혁은 “(초등학교) 마지막 대회 첫 경기여서 떨렸다. 내 실력을 최대한 발휘하려 했다. 맏형으로서 팀을 이끄는 상상을 하며 경기에 임했는데 생각보다 잘 풀린 것 같다”며 첫 경기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벌말초교는 오채혁과 정재엽(185cm, C)이란 트윈 타워를 구축하고 있다. 이날 경기 역시 골밑에서 높이 위력을 과시했지만 제공권 다툼(43-39)에서는 상대를 크게 압도하진 못했다. 이들은 총 23개의 리바운드를 걷어냈다.


이에 대해 그는 “몸이 안 풀리다 보니 제공권에서 위력을 크게 보여주지 못했다. 컨디션이 안 좋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줄곧 10점 안팎의 리드를 유지하며 경기를 풀어간 오채혁은 승리의 공을 동료들에게 돌렸다.


“코치님의 믿음에 보답하려 했다. 나를 믿고 내보낸 코치팀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다보니 리드를 유지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다른 팀원들이 제 몫을 해줬다.” 오채혁의 말이다.


큰 신장에 기동력까지 갖춘 오채혁의 롤 모델은 케빈 듀란트(브루클린 네츠). 그는 “키는 2m까지 자라고 싶다. 내 롤 모델이 (케빈) 듀란트다. 키도 큰데다 드리블, 슛까지 능해서 가장 좋아한다. 나도 듀란트처럼 플레이하고 싶다”며 듀란트를 동경했다.


이번 대회 목표를 우승으로 설정한 오채혁은 “초등학교 마지막 무대에서 반드시 우승하고 싶다. 그래서 그 기쁨을 동료들과 함께 만끽하고 싶다”며 우승에 대한 갈망을 드러냈다.


끝으로 중학생으로서 자신의 모습을 그려본 그는 “중학교 가서는 보다 더 자신감을 갖고, 팀플레이에 잘 녹아들고 싶다. 언제든지 코치님 주문을 잘 이행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했다.


연승의 신호탄을 쏜 벌말초교는 26일 오후 2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청주 비봉초교를 상대로 또 한 번 승리 사냥에 도전한다.


#사진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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