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사천/임종호 기자] 오채혁(180cm, F)의 높이를 앞세운 안양 벌말초교가 마수걸이 승리를 장식했다.
벌말초교는 25일 경남 사천 삼천포실내체육관에서 계속된 윤덕주배 제31회 연맹회장기 전국초등학교 농구대회 남초부 예선전에서 더블-더블을 작성한 오채혁(23점 13리바운드 4어시스트)의 활약으로 인천 안산초교를 47-38로 제압했다. 벌말초교는 시종일관 분위기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며 대회 첫 경기에서 승리를 챙겼다.
반면 인천 안산초교는 유동건(9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7스틸)이 분전했으나, 화력 대결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며 패배를 떠안았다.
경기 초반 리드는 안양 벌말초교의 몫. 상대의 야투가 번번이 림을 외면하는 사이 차곡차곡 득점을 쌓으며 분위기 선점에 성공했다. 오채혁과 정재엽(185cm, C)의 높이가 위력을 발휘한 가운데 강현수(156cm, G) 역시 정확한 슛 적중률을 자랑하며 앞서갔다. 오채혁-정재엽의 트윈타워가 전반에만 16점을 합작한 가운데 강현수도 8점을 보태며 든든히 뒤를 받쳤다.
안산초교는 김규원(172cm, F)과 양승민(148cm, G)이 팀 공격을 주도했으나 야투가 말을 듣지 않으며 끌려갔다. 높이와 화력의 조화에 힘입어 벌말초교는 32-17로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에도 경기 양상은 다르지 않았다. 안산초교는 유동건(148cm, G)을 중심으로 반격에 나섰다. 하지만 벌말초교는 쉽게 흔들리지 않았다. 오채혁이 3쿼터에만 9점을 보태며 추격하는 상대의 힘을 빼놓았다. 줄곧 10점 안팎의 리드로 상승세를 유지한 벌말초교는 상대의 집중력이 흐트러진 틈을 파상공세로 몰아붙여 승기를 굳혔다. 인천 안산초교는 마지막까지 추격에 사력에 다했으나 승부를 되돌리기엔 역부족이었다.
한편, 삼천포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광초교와 여수 쌍봉초교의 경기에선 삼광초교가 31-22로 쌍봉초교를 꺾고 H조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경기 결과>
* 삼천포 실내체육관 *
(1승) 안양 벌말초교 47(15-8, 17-9, 9-12, 6-9)38 인천 안산초교 (1승)
* 삼천포초등학교체육관 *
(2승) 서울 삼광초교 31(6-2, 6-8, 10-5, 9-7)22 여수 쌍봉초교 (1패)
#사진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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