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안양/김기홍 인터넷기자] 도당고가 귀중한 1승을 거두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도당고는 26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 KBL 스쿨리그 안양 지역예선 고등부 1조 마지막 경기에서 군포중앙고를 34-23으로 꺾었다. 두 팀 모두 오금고에 패해 결승 진출이 무산된 가운데, 1승의 기쁨을 누리며 돌아간 팀은 도당고였다.
김희찬이 15득점 5리바운드 3스틸로 맹활약했고, 김응호도 9득점 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도당고의 승리를 도왔다. 군포중앙고는 전진호가 9득점 4리바운드 4스틸로 제몫을 다했고 나상훈도 6점을 보탰지만, 1승을 챙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전반은 팽팽하게 진행된 가운데, 도당고가 근소하게 우위를 가져갔다. 도당고는 김희찬이 트랜지션 상황에서 6득점을 뽑아내면서 격차를 벌렸다. 반면, 군포중앙고는 전진호를 앞세워 반격에 나섰다. 전진호는 6-12로 뒤진 상황, 연속 득점을 올리며 추격의 발판을 만들었다. 그러나 군포중앙고는 여러 차례 속공 기회를 만들어내고도 마무리에서 세밀함이 떨어지며 10-14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도당고가 좋은 흐름을 이어 갔다. 특히 김희찬이 후반에 9점을 몰아넣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도당고의 공격을 주도했다. 김희찬은 속공 득점과, 돌파에 이은 레이업슛, 외곽슛까지 성공시키며 자신의 재능을 유감없이 뽐냈다. 김응호 역시 골밑에서 두 차례 앤드원 플레이를 만들어내며 힘을 보탰다. 군포중앙고는 후반전 중반 이후 득점을 좀처럼 올리지 못하면서, 도당고의 승리를 지켜봐야만 했다.

수훈선수 역시 김희찬의 몫이었다. 김희찬은 “오금고와의 첫 경기에서 패해서 너무 속상했다. 하지만 그 패배가 이번 경기의 발판이 됐다. 친구들도 더 이를 악물고 뛰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경기 내내 수준급의 돌파 기술을 선보인 김희찬은 “김선형 선수의 팬이다. 키 큰 상대들 속에서도 과감하게 돌파하는 모습을 본받고 싶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희찬은 “팀원들이 1학년으로 구성되다보니 아직 손발이 잘 안 맞았다. 내년에 좀 더 준비해서 우승을 노려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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