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송교창-이정현' KCC, 적지에서 오리온 제압하며 연승

홍성현 기자 / 기사승인 : 2019-10-26 17: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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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홍성현 인터넷기자] 이번에도 송교창과 이정현이 불을 뿜었다.

전주 KCC가 26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1라운드 고양 오리온과의 원정 경기에서 74-69로 승리하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KCC는 지난 24일 KGC인삼공사에게 거둔 짜릿한 역전승에 이어 또 한 번의 승리를 추가하며 6승(3패)으로 1라운드를 마쳤다.

KCC는 두 명의 에이스 송교창(18득점 3어시스트)과 이정현(18득점 6어시스트 3점슛 4개)이 지난 경기에 이어 맹활약했다. 리온 윌리엄스의 더블더블(14득점 13리바운드)도 빛났다.

오리온은 조던 하워드(20득점)와 올로 아숄루(15득점)가 분전했지만 국내 선수들의 득점 지원이 부족했다.

1쿼터 초반은 KCC가 오리온을 제압하는 양상이었다. KCC가 9득점을 올리는 동안 오리온은 무득점에 그쳤다. 오리온은 경기 시작 5분 30초여 만에 첫 득점을 올리는 등 공격 전개에 어려움을 겪었다.

반면, KCC는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송교창의 활약이 돋보였다. 송교창은 7득점을 올리는 한편 매치업 상대 이승현을 제어하며 공수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KCC는 오리온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아내며 20-8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KCC가 주춤한 사이 오리온은 이승현의 중거리슛과 하워드의 3점슛으로 추격에 나섰다. 그러나 2쿼터가 절반도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장재석이 파울트러블에 걸리며 경기 운영에 차질이 생겼다.

이후 KCC는 장재석의 공백으로 높이가 낮아진 오리온의 골밑을 적극 공략했다. 최승욱과 이정현이 적극적인 돌파에 이은 과감한 림어택으로 득점을 성공시켰고, 박지훈과 신명호도 상대 수비의 방심을 틈타 페인트존 득점을 올렸다. 거친 파울이 많았던 양팀의 치열한 전반전은 39-25 KCC의 리드로 마무리됐다.

3쿼터에도 오리온의 공격은 원활히 전개되지 못했다. 야투 난조와 공격 제한 시간에 걸리며 득점에 어려움을 겪었다. KCC는 이정현의 연속 외곽포가 터지며 양팀의 격차는 3쿼터 한때 23점차(51-28)까지 벌어졌다.

3쿼터 후반 KCC의 득점이 정체된 사이 오리온이 점수차를 좁혀나갔다. 오리온은 아숄루의 골밑 집중력이 살아남과 동시에 이현민의 지원사격까지 더해지며 58-44로 4쿼터에 돌입했다.

4쿼터 시작과 동시에 오리온의 조던 하워드가 힘을 냈다. 하워드가 어려운 자세에서 중거리슛을 성공시킨데 이어 이정현의 U파울로 얻은 자유투 2구를 모두 성공시키며 경기를 10점차(48-58)까지 좁혔다.

그러나 KCC에는 두 명의 간판스타가 있었다. 바로 이정현과 송교창. 이정현은 자신의 U파울을 곧바로 만회하는 3점슛을 성공시키며, 오리온의 살아난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이어 송교창이 오리온의 속공 상황에서 장재석의 덩크를 블락슛으로 차단하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이정현이 승리에 쐐기를 박는 네 번째 3점슛을 성공시켰고, 오리온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74-69로 승리했다.

KCC는 곧장 창원으로 이동해 27일, LG를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한다. 오리온은 홈에 남아 서울 삼성과 백투백 일정을 소화한다.

#사진=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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