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부산/이재범 기자] “김종범이 늦게 합류했는데 외곽슛이 보완될 거라고 기대한다.”
나란히 3승 4패로 공동 5위에 자리잡고 있는 부산 KT와 안양 KGC인삼공사가 26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처음으로 만났다. KT는 지난 주말 연전에서 허훈의 30점 이상 득점 활약에도 창원 LG와 원주 DB에게 각각 3점과 5점 차이로 졌다. KGC인삼공사는 지난 24일 전주 KCC에게 2점 차이로 고개를 숙였다. 최근 접전 끝에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한 팀의 맞대결이다.
KT 서동철 감독은 이날 경기 전에 “지난 주에 목,토,일 경기를 했기 때문에 이틀 동안 휴식이 필요한 선수들은 웨이트 트레이닝 등을 하며 휴식을 취했고, 운동이 필요한 선수는 운동을 했다”며 “그 이후 3일 동안 팀을 재정비했다”고 5일 휴식을 어떻게 보냈는지 들려줬다.
서동철 감독은 허훈이 32점과 31점을 넣은 것에 대해선 “그런 경기에서 이겨야 선수도 더 흥이 나고, 팀도 살아나는데 아쉽게 졌다”며 “(허훈의 많은 득점이) 언론에서도 많이 부각되었다. 허훈이 포인트가드니까 득점을 하는 것도 좋지만, 팀과 조화가 필요하다는 걸 본인도 알고 있다. 다른 선수들이 부진한 영향도 있는데, 다른 선수들 역시 분발하려고 할 거다. 서로 조화가 맞았으면 좋겠다”고 허훈 외 다른 선수들의 득점까지 살아나기를 기대했다.
이날 무릎과 발바닥 부상으로 결장했던 김종범이 처음으로 출전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종범은 상무에서 군 복무를 마친 뒤 이번 시즌 복귀해 서동철 감독이 부임한 뒤 처음으로 출전기회를 잡았다. 다만, 김종범은 고양 오리온에서 서동철 감독과 인연이 있다. 당시 서동철 감독은 코치였다.
서동철 감독은 “김종범이 늦게 합류했는데 외곽슛이 보완될 거라고 기대한다”며 “개인훈련을 하며 몸을 만들었다. 이제 경기에 투입하면서 몸을 더 끌어올리려고 한다. 공백이 생각보다 길었다. 적응기가 필요하기에 조금 지켜봐야 한다”고 했다.

KGC인삼공사는 최근 전반까지 좋은 경기를 해놓고도 4쿼터에 역전 당하는 경우가 잦다. 김승기 감독은 “1,2쿼터에 잘 하는데 후반이 되면 몸이 무거워진다. 어린 선수들이 성장 중이라서 그렇다. 못하는 건 아니라서 지적을 하기보다 더 잘 하길 바란다”며 “오세근과 양희종의 몸이 완전치 않다. 이런 부분이 좋아지면 이길 수 있다. 부족한 건 보완이 될 거다”고 점점 좋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브랜든 브라운과 바이런 멀린스의 신장 차이는 20cm 가까이 난다. 김승기 감독은 “브라운이 내외곽에서 막을 수 있다. 그 신장에 골밑에서 활약 가능하면 NBA에 가야 한다. 또 외곽에선 느리기 때문에 수비가 가능하다”며 “그래도 골밑에 서 있기만 해도 위력적이다”고 했다.
이날 이기는 팀은 5할 승률에 복귀하지만, 지면 중하위권으로 처진다.
#사진_ 점프볼 DB(윤민호,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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