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늑대군단 대장' 칼-앤써니 타운스, 공수겸장 완전체 센터로 거듭나나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19-10-26 16: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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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호민 기자] '늑대군단의 대장' 칼-앤써니 타운스(24, 211cm)의 시즌 초반 기세가 심상치 않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스펙트럼 센터에서 열린 2019-2020시즌 NBA 정규리그 샬럿 호네츠와의 경기에서 121-99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미네소타는 24일 브루클린 네츠와의 시즌 첫 경기 승리에 이어 개막 2연승을 질주했다.

시즌 초반부터 상승세를 탈 수 있는 가장 큰 원동력은 타운스의 무시무시한 활약에서 찾을 수 있다. 타운스는 이 경기에서 37득점 15리바운드 8어시스트 4스틸 2블록슛 등 기록지를 빼곡하게 채웠다. 야투율은 무려 72.2%에 달했고, 3점슛 역시 4개를 곁들였다. 더 놀라운 건 단 28분 만을 뛰고 조기 퇴근했다는 것이다.

이미 브루클린과의 개막전 때부터 3점슛 무려 7개 포함해 36득점 14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3블록슛을 기록, 범상치 않은 활약을 예고한 타운스는 개막 2연전이 끝난 현재 가장 핫한 선수로 떠오르고 있다. 2015 NBA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로 미네소타에 입단한 타운스는 데뷔 전부터 공격적인 재능 만큼은 여느 리그 정상급 빅맨들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었다.

여기에 데뷔 이후 지난 시즌을 제외한 나머지 3시즌에서 모두 전경기 출장을 기록할 정도로 '철강왕'의 면모까지 갖추고 있던 타운스다. 다만, 한 가지 문제가 있었다면 탄탄한 신체 조건에 비해 골밑 수비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데다 팀 수비 전술 이해도에서도 낙제점을 받는 등 수비에서 짙은 아쉬움을 남겼다는 것. 이러다 보니 일각에서는 반쪽 짜리 빅맨이란 지적이 이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올 시즌 수비적인 측면에서 한층 나아진 모습을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다. 물론 이제 겨우 2경기 밖에 치르지 않았지만, 2경기를 통해 타운스의 수비가 이전보다 훨씬 좋아졌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적절한 도움수비을 통해 팀 골밑 수비의 중심축 역할을 해냈고, 계속된 손질로 상대 공 흐름을 끊어내려고 하는 모습이 엿보였다. 또, 몇 차례 블록슛으로 코트 분위기를 완전히 바꿔놓기도 했다. 실제로 타운스는 개막 2경기에서 평균 3.5스틸, 2.5블록슛을 각각 기록하며 수비에서 괜찮은 모습을 보였다.

이처럼 타운스가 공수에서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인다면 미네소타 역시 서부지구 플레이오프 경쟁 대열에 다시 합류할 수 있을 것이다. 시즌 초반 무시무시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그가 계속해서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있게 지켜보자.
#사진_NBA미디어센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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