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리그] ‘유종의 미’ 부흥고 김보승 "친구들과 다시 즐겁게 농구하고파"

박윤서 / 기사승인 : 2019-10-26 18: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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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박윤서 인터넷기자] 부흥고가 접전 끝에 신성고의 추격을 따돌리며 귀중한 1승을 기록했다.

부흥고는 26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 KBL 스쿨리그 안양 지역예선 고등부 2조 신성고와의 최종전에서 22-20로 꺾고 1승 1패. 예선전 유종의 미를 거뒀다.

신성고는 전반의 부진(5-13)을 딛고 후반 맹추격(15-9)에 나섰지만, 승부처에서 야투가 번번이 림을 외면하며 무릎을 꿇었다.

전반부터 부흥고는 신성고를 압도했다. 부흥고는 정현우의 속공 득점과 최재형이 재빠르게 캐치앤슛을 터트리며 5-0으로 앞서 나갔다. 흐름을 탄 부흥고는 김보승의 레이업 득점과 박상우의 3점슛으로 점수 차를 13-2까지 벌리며 신성고의 기를 꺾었다. 특히, 전반 초반 부흥고 김경훈의 앨리웁 득점은 벤치의 탄성을 자아냈다. 신성고는 김남진의 페인트존 득점과 전반 종료 직전 최승호가 자유투 하나를 성공 시키며 격차를 8점차(5-13)로 좁혔다.

후반 신성고의 매서운 추격전이 펼쳐졌다. 신성고는 템포를 빠르게 끌어올리며 득점 찬스를 노렸고 노재윤의 골밑 득점을 시작으로 최승호, 김태윤의 연속 속공 득점으로 15-16, 부흥고의 턱 밑까지 쫓아갔다. 신성고는 끈질긴 노력 끝에 경기 종료 3분 50초를 남기고 최승호가 왼쪽 코너에서 3점슛을 성공시키며 18-18 동률을 이뤘다.

하지만 부흥고의 외곽포도 맞불을 놓았다. 반격에 나선 부흥고는 최재형이 오픈 찬스에서 3점슛을 성공시키며 21-18로 다시 리드를 챙겼다. 경기 종료 10.5초 전 신성고는 마지막 공격 기회에서 최승호가 3점슛 시도 상황에서 파울을 얻어내며 자유투 3개를 시도했지만, 2개를 성공시키며 20-21로 동점을 만드는 것에 실패했다. 부흥고는 정현우가 상대 U파울로 얻어낸 자유투 1개를 성공시키며 22-20으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날 부흥고의 승리에서 가장 빛난 수훈 선수는 김보승(2학년, 175cm)이었다. 김보승은 부흥고 속공의 선봉장이었고 6득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고른 활약을 펼쳤다. “전반에 크게 이기고 있다가 후반에 점수 차가 좁혀져서 불안했다. 팀원들이 잘해줘서 이길 수 있었다”고 승리의 기쁨을 전했다.

팀의 앞선에서 활약하며 빠른 득점을 연달아 성공 시킨 김보승은” 팀원들이 리바운드를 잘 잡아주어서 빠르게 속공을 펼칠 수 있었다. 그래서 득점하기가 수월했다”며 승리의 공을 동료들에게 돌렸다.

부흥고는 신성고를 제압했지만 KGC 고등부팀에게 후반에 열세를 보이며 패했다. 지난 경기에서의 패배에 아쉬움이 많았던 그는 ”첫 경기 전반에 치열했는데 후반에 격차가 벌여져서 졌다. 이길 수 있는 경기였는데 아쉽다. 패스가 원활히 이루어지고 턴오버를 줄였어야 했다”라며 패배의 아쉬움을 되짚었다.

마지막 경기를 치르며 대회를 마무리하게 된 김보승은 “친구들과 동아리에서의 마지막 추억을 쌓으려고 출전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면서 친구들과 함께 경기를 뛰어서 좋았고 나중에도 다 같이 즐겁게 농구 하고 싶다”라며 참가 소감을 밝혔다.

#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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