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고양/고종현 인터넷기자] 전주 KCC가 26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74-69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연승을 기록하게 된 KCC는 1라운드를 6승 3패의 성적으로 마무리하며 시즌 초반을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정현과 송교창이 나란히 18득점을 올리며 맹활약했고 깜짝 선발 출전한 박지훈도 8득점 3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도왔다.
이날 KCC의 승리는 철저한 외곽 수비가 큰 역할을 했다. 경기에 앞서 전 감독은 "오리온 3점슛을 봉쇄하겠다"며 오리온의 외곽슛을 경계했다. 전창진 감독이 원했던 대로 오리온은 이날 3점슛 5개만을 넣으며 무릎을 꿇었다. 직전 경기(23일 DB전)에서 15개의 3점슛 성공으로 뜨거운 손끝 감각을 보여줬던 오리온이었지만, KCC의 끈끈한 수비에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다.
경기 후 만난 전 감독은 “수비가 생각한 대로 잘 됐다. 상대 득점을 60점대로 묶어 만족한다”면서도 “공격은 아쉽다. 점수가 벌어졌을 때 느슨하게 플레이했다”며 공격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이날 승리한 KCC는 27일 창원 LG와의 백투백 원정 경기를 치른다.
Q. 경기를 돌아본다면?
수비가 생각한 대로 잘 됐다. 상대 득점을 60점대로 묶었으니 만족한다. 반면 오펜스에서 아쉽다. 득점이 80점대까지는 나왔어야 하는데 3,4쿼터에 점수가 벌어졌을 때 다소 느슨하게 플레이한 것 같다. 리온 윌리엄스, 이정현, 송교창이 플레잉 타임을 길게 가져가게 돼서 아쉽다. 내일(27일) 경기가 또 있기 때문에 잘 준비하겠다.
Q. 조던 하워드의 수비가 잘 됐던 것 같다.
(신)명호가 잘해줬다. 수비 폭이 워낙 넓다 보니 백업 디펜스가 잘 됐다.
Q. 선발 출전한 박지훈의 경기력을 평가한다면?
오늘은 연습 때의 70% 정도 나왔다고 생각한다. 100%의 경기력이 나온다면 지금보다 더 자신감 있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수비도 열심히 했고 코트 밸런스도 잘 맞춰줬다. 오늘(26일) 경기를 통해서 자신감을 얻었으면 좋겠다.
Q. 박지훈의 선발 출전 때문인지, 김국찬의 출전 시간이 줄었다.
(김)국찬이는 슛 말고는 크게 다른 역할을 해줄 수 있는 게 적다. 본인이 빨리 알아야 한다. 오늘(26일) 경기에서도 아웃 넘버 상황에서 패스해야 하는 것을 본인이 욕심내다가 못 넣었다. 본인이 가진 장점이 슛 하나라고 생각하면 밤을 새워 슛 연습을 해야 할 것이고, 다른 부분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면 개인 연습을 통해 메워야 하는데, 그런 모습이 잘 안 보인다. 슛이 안 들어가면 수비가 안 되고 공격의 롤도 줄어든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본인이 잘 판단해야 한다.
Q. 국내 선수에 비해 외국 선수의 활약이 아쉽다.
많이 아쉬운 부분이다. 쉽게 해결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Q. 다음 날(27일) 창원에서 LG와의 백투백 경기가 예정돼 있는데, 어떻게 준비할 건인지?
내일 경기 후 4일 정도 쉰다. 전력을 다할 것이다.
#사진=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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