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안양/김기홍 인터넷기자] KGC 고등부가 홈 코트에서 오금고를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KGC 고등부는 26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 KBL 스쿨리그 안양 지역예선 고등부 결승전에서 오금고를 34-23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조은산(183cm, 2학년)이 19득점(3PT 2/2)을 기록하며 양 팀 최다 득점을 올렸고, 우승호도 5득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반면, 오금고는 경기 종료 6분여를 남기고 에이스 최희재를 5반칙 퇴장으로 잃었고, 턴오버를 12개나 기록하면서 패배의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결승전답게 전반부터 치열한 경기가 펼쳐졌다. 먼저 기선을 잡은 쪽은 오금고였다. 191cm의 높이를 자랑하는 최희재가 골밑에서 중심을 잘 잡아줬고, 김주현도 3점슛 두 방을 터뜨리며 오금고가 12-7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KGC 고등부는 당황한 기색 없이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박승화가 스틸에 이은 속공 레이업 득점을 올렸고, 우승호가 날카로운 컷인으로 쉬운 득점을 만들어냈다. 최희재와 김주현에게 연속 실점을 허용했지만, 이내 조은산이 세 포제션 연속 득점을 올리면서 21-21 동점으로 전반이 마무리 됐다.
후반 들어 전세가 KGC 고등부 쪽으로 급격히 기울었다. 해결사는 전반에 8득점을 기록했던 조은산이었다. 앞선 두 경기에서 3점슛을 단 한 차례도 시도하지 않았던 조은산은, 결승에서만 3점슛 두 방을 터뜨리며 상대의 허를 찔렀다.
또한 화력 싸움에서 점차 밀리던 오금고에 악재가 발생했다. 후반 중반 최희재가 5반칙 퇴장을 당한 것. 골밑에서 강력한 파워를 선보였던 최희재가 코트를 떠나면서, 오금고는 좀처럼 좋은 득점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점수는 점점 벌어졌고 우승컵은 결국 KGC 고등부에게로 돌아갔다.

결승전에서 ‘붙으면 돌파, 떨어지면 슛’이라는 농구의 정석을 그대로 보여주며 수훈선수로 선정된 조은산은 “감독님이 외곽슛도 자신있게 쏴보라 하셔서 던졌는데, 모두 들어가서 나도 놀랐다”며 웃어 보였다.
이어 조은산은 “손발을 맞춰볼 기회가 자주 없었다. 연습이 부족했는데도, 팀원들이 서로를 잘 알다보니 호흡이 생각보다 잘 맞았다. 특히 형들이 다들 잘해줬다”며 팀원들에게 우승의 공을 돌렸다.
안양 지역 예선에서 우승을 차지한 KGC 고등부는 오는 11월 2일 스쿨리그 전국 플레이오프에 나설 자격을 얻는다. 이에 조은산은 “전국 플레이오프는 더 잘하는 팀들이 참가하는 만큼, 더욱 힘들 것 같다”며, “다들 노력해서 좋은 결과를 꼭 이루겠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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